경산시는 지난 4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 김태식 병장의 유가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고 김태식 병장은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1951년 강원 영월지구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했으며, 1954년 9월 30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인해 70여 년 동안 전달되지 못했다.이날 훈장을 대신 수령한 동생 김말해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산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