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중학교(교장 박정숙)는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MOU를 맺고 8월 14일부터 두 달간 진행했던 글로벌 기후대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천여중 1학년 11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91명이 글로벌 기후대사로 임명됐다.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학생들은 모두 5개의 미션을 통해 기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첫 번째로 학생들은 기후 위기와 관련된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고 이어서 30년 후의 미래 지구를 상상하며 기후 변화의 결과를 예측했다. 그다음에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짧은 동영상을 기획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앞으로 기후대사로서의 실천 계획을 세워 미션 과제기간 동안 실천하고 마지막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반크와 영천여자중학교 교사들의 격려속에 과제 수행을 완료한 91명의 학생이 글로벌 기후대사로 임명될 수 있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기후대사 미션과제를 수행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1학년 임지영 양은 “기후 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면서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정숙 교장은 “이번 글로벌 기후대사 임명은 학생들이 우리의 기후 위기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 공감하며 실천하는 ESG 리더십을 함양해 삶의 힘과 미래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존과 상생의 지속가능한 교육을 통해 영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