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6일 부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산학연협력 EXPO’에서 진행됐다.
 
이종하 교수는 대학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산업체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며 산학협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근 5년간 이 교수는 총 13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120건의 특허 등록, 128건(103억 원 규모)의 국가 R&D 과제 수행, 저널 논문 45편 발표 등의 탁월한 성과를 통해 계명대의 산학협력 지표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기업 ㈜인셉션랩의 창업을 지원하며 알츠하이머 테라그노시스 기술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셉션랩은 내년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으며 이전받은 전자약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전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기술이전과 산업체 협력의 성과가 이번 표창의 주요 배경으로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뉴욕대학교에서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대 NYC Media Lab과 협력해 계명대 인공지능컴퓨터진단연구실 미래융합기술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 취업 및 인턴십, 해외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며 산학협력을 이끌어 왔다. 이 교수는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기술들이 논문 발표를 넘어 상용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힘써온 결과”라며 “함께 노력해준 연구실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