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과 학년말 방학 기간을 활용해 총 8일간의 진로캠프를 진행한다. 진로캠프는 하루에 한 가지 직업체험을 2시간 동안 운영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첫날인 지난 6일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인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 체험이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영상 제작의 과정을 배우고 직접 촬영 및 편집을 실습했다. 7일에는 특수분장사 체험을 통해 상처 분장 등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조향사, 반려견 전문가, 연기자 등 다양한 직업체험이 예정돼 있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튜버가 꿈인데 이번 체험을 통해 영상 제작에 많은 노력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박순지 교장은 “우리 학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일부로 여름방학 때는 수영교실을 실시했고 이번에는 진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갖도록 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