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가족센터가 지역 내 다문화 인식 개선과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교육은 KT 지정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본국 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한 뒤 다양한 기관에 파견해 지역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결혼이민자들의 자신감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촉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85회의 다문화 이해교육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러시아, 우즈벡 등 다양한 국적의 강사를 양성해 교육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수성구가족센터로 전화 신청 가능하다.수성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