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2025세계유산축전경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획, 연출, 운영에서 역량 있는 총감독을 공개 모집한다.'2025세계유산축전경주'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약 22일간 경주세계유산 등재 지역 일원(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경주세계유산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총감독의 수행 역할은 세계유산축전 전반에 대한 기본 계획 수립 및 종합 연출과 세계유산축전 개폐막 행사 연출 및 기획, 세계유산축전 대표 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그램 현장 운영 총괄, 세계유산축전 세부 계획 수립 및 홍보, 세계유산축전 기간 상주 및 지휘 총괄, 세계유산 축전 평가보고 및 발전 방향 제시, 기타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서 총감독으로서 요구되는 대외 활동 등이다.접수는 13일부터 20일까지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경주시 현곡면 가삼골1길 19-10 행정지원실)로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고 관련한 상세 문의는 행정지원실 채용담당자(070-4350-4108)로 하면 된다. 한편 ‘2025세계유산축전경주’는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국가유산청·경상북도·경주시 주최, 국가유산진흥원·신라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황룡사 미디어복원 및 드론아트쇼, 신라향가의 ‘동서양의 협력’,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 국제학술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석굴암과 불국사의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부각하고, 경주가 살아있는 역사적 연대표처럼 세계유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표현할 예정이다. 메인 주제인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축전에 이어 신라문화제, APEC 정상회의와 연관해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그러면서 외국인 관람객을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세계유산의 글로벌화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즉 경주의 세계유산을 보존이라는 경직된 관점에서의 제한이 아닌 세계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문화적, 경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존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이는 ‘2025APEC정상회의’, ‘거점관광 도시정책’ 사업들과 연계해 세계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문화유산 관련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