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민선 8기 공약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2025년 주민배심원단의 최종회의를 지난 20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주민배심원단은 지역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있는 군민이 군정에 참여해 공약사업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해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영덕군은 배심원단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1월 주민등록상 18세 이상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후보자 중 참여 의사를 밝힌 89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주민배심원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토론 안건을 선정하고, 지난 6일 2차 회의서 해당 공약사업 담당 부서로부터 관련 사항에 관해 질의응답과 의견제시, 토론을 통해 분임별로 의견을 공유했다.그 결과 민선 8기 공약사업 46건 중 ▲주민 주도형 지역문화콘텐츠 육성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응급의료체계 구축 강화 등 3건을 평가 안건으로 채택해 이행 사항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또한, 군에서 공약 조정심의를 요청한 ▲오십천·송천 친수공간 조성 ▲호국 문화복지 복합리조트타운 조성 ▲미디어아트 활용 관광 기반 구축 ▲시니어파크 조성 ▲어르신 복지시설 및 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및 다자녀가구 지원 확대 ▲청소년 영어아카데미 추진 등 7건에 대해 조정의 적정성을 심의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군정 추진에 있어 군민과의 소통을 기본 방향으로 삼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군정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둔 가운데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영덕군은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4월에 발표하는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북도 내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SA)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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