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26일 대구지역의 사고사망 증가추세 반전을 위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달성군 구지 국가산업단지 및 논공단지에서 합동 현장점검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대구지역 내 안전관리 전문기관, 안전관리자 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최근 건설현장 추락사고 및 화재·붕괴 등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형사고 등이 발생하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제조·기타업 사고사망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다. 결의대회 및 합동점검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특별대책으로 연초부터 사업장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행사 1부는 사업장의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 미조치 개선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논공단지 및 구지 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4대금지 캠페인 등 필수적인 안전수칙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이번 결의대회 및 현장점검에 앞서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사고사망을 줄이는 또 다른 특별대책으로 관내 건설업 사고사망 급증 추세(지붕, 철골 공사 추락사고)에 따라 노동청-지자체-민간재해예방기관-공단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순회패트롤 등을 실시한는 적색경보 분류지역 선정, 기관장 참여 및 가용인력이 전원 투입되는 전사적 현장점검의 날을 계획·운영중에 있다.오규헌 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전년 대비 사고사망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산재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3월까지 재해예방 집중주간을 운영해 대구경북의 안전문화 기틀을 세우는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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