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채취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골재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7일 한국골재협회 주관으로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주최하고, 한국골재협회와 국회 입법정책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골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도입'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정준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일련의 건축물 붕괴 사고를 보면 콘크리트 품질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결국 콘크리트의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골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불량골재의 철저한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골재품질 기준강화, 유통구조개선, 관련 법령 정비 등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도문 한국골재협회장(대원그룹 회장)은 “골재는 매우 중요한 천연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규제 난발 등 골재산업의 여건이 매우 불안정한 실정으로 품질과 안전확보, 재해예방 및 친환경 채취 등 사회적으로 반드시 요구되는 부분의 실현을 위해서는 특단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건축물의 안전은 국민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된 문제로 양질의 건설자재에 대한 수급안정화는 관련 산업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의 대명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골재의 중요성, 골재산업의 문제점 및 대책, 골재관련 제도의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첫 걸음으로 오늘 토론회에서 관련부처 관계자분들과 전문가분들이 골재산업의 미래를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 국회의원은 “골재는 건설공사 용적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공사의 필수불가결한 기초자재로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축물 붕괴 사고는 불량골재를 사용한 콘크리트 품질문제라는 전문가 등의 지적이 지속됐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골재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밑거름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한천구 명예교수와 최민수 박사, 김성호 변호사가 각각 '골재의 중요성 및 필수자원으로의 필요성’, ‘골재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 ‘골재 선진화를 위한 가칭 골재자원 및 골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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