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송년특집으로 녹화된 KBS1 TV의 ‘도전 골든벨’ 2010년 왕중왕전에서 청도 모계고등학교 3학년 김영도 학생이 출전 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화재다. 2010년 골든벨 최후의 승자를 뽑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일 KBS 별관 A스튜디오에서 녹화되었는데, 출전 학생 100명이 참가해 골든벨을 울렸던 5명의 학생과 각 학교대회에서 최후까지 남았던 학생들, 그리고 각 학교의 명물들로 구성돼 기량을 겨루었다. 그 결과 청도 모계고등학교 3학년 김영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는 장학금 500만원과 넷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도 학생은 지난 4월 ‘도전 골든벨’ 모계고 편에서 마지막 문제를 풀지 못해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지만, 이번 수능시험을 치루고 마음 편하게 출전한 이번 연말 왕중왕전에서 마침내 왕중왕에 등극하게 된 것이다. 또 지난 4월 모계고 편에서 ‘도전 골든벨’ 글로벌 코리아 문제를 통과해 지난 여름방학에는 미국 LA를 4주간 어학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평소 김영도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모계고에서 시행하는 무휴일 자습 및 주말아카데미, 심화특별반 수업 등에 참여하며 학습 능력을 키웠다. 특히 대학입시 준비과정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신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인문학적 소양 및 풍부한 상식을 길러 교내 다독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수능에서도 전 영역에 걸쳐 1~2등급을 받아 최상위권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김영도 학생은 현재 의과대학 및 포항공대에 예비 합격해 최종합격을 기다리며, 또 하나의 소중한 선물을 안게 됐고 학교 교문 앞에 플래카드가 걸리는 등 지역사회에도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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