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시한 맞춤식 구강보건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1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치과의사 4명, 치과위생사 4명이 4개월간 8개 초등학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식 구강보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치면세균막검사, 치아홈메우기 및 불소이온도포, 치아우식증 치료를 실시해 1천800여만원의 치료비 절감효과를 가져왔다는 것.
그리고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두에게서 프로그램 운영 전에 비해 운영 후의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 및 태도에 대한 변화했으며 특히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율이 전국 평균 36.7%에 비해 청송군 아동은 프로그램 실시 후에 70%의 잇솔질 실천율을 보여 전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는 것.(그림1)
또한 학교에서 치아건강관리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156명 중 131명이 ‘좋다’라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는 ‘충치를 예방하고 치료해 주어서’ 가 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치료비를 내지 않아서’가 13%이였으며 ‘친구들과 같이 치료를 받아서 두려움이 적다’가 6%, ‘치과에 같이 갈 보호자가 없었는데 학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가 4%, ‘구강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서’가 3%순 이다.
구강보건사업 실시 후 8개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 본 결과 청송군 보건의료원 서비스 제공 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98%의 거의 100%로 육박하는 대만족도를 보였으며, 내년도 프로그램 참여 의향 또한 93%가 ‘참여한다’ 라고 응답해 교육지원청과 보건의료원 연계사업에 대한 만족도 및 참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