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공사 4개 구간 중 어모면 옥률리~대항면 대룡리 구간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양천~월곡 구간 및 농소~어모 구간 에 이어 세번째로 착수된다고 밝혔다.
미착공 구간으로서 사업시기가 불투명 하였던 ‘어모면 옥률리~대항면 대룡리’구간은 박보생 김천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이 경북도,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조기착공을 건의한 결과이번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기본설계 대상지구로 확정되는 결과를 거뒀다고 시는 평가했다.
총 연장이 7.2㎞에 달하는 본 구간은 내년도에 10억원의 설계용역비를 확보하여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용역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 및 용지보상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김천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총 4개구간 33㎞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중 농소~어모 구간 13㎞는 1,710억원의 사업비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양천~월곡 구간 5.4㎞는 1,025억원의 사업비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각각 66%와 69%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혁신도시 준공에 맞추어 도로를 개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조기개통을 위하여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시공중인 구간을 포함해 옥률~대룡구간이 완공 될 경우 KTX김천역 및 혁신도시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촉진과 국도의 간선기능 제고 및 시가지내 국도의 교통소통능력 향상으로 시가지 교통난 해소는 몰론 도시균형개발,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