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조성하기 위해 만남부터 임신, 출산, 난임, 산부인과·소아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까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경산을 만들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 만남부터 결혼까지
 
바쁜 일상 속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7~39세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경산시 솔로탈출 single,벙글!’을 추진했으며, 3회에 걸쳐 진행한 결과 총 60명의 참가자 중 다수 커플이 매칭됐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춘남녀들이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혼인 신고한 지 1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는 부부등록증을 발급해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일찍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결혼 장려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첫걸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경산시는 예비 부모에게 엽산제 지원과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산부에게는 태아 기형아 검사비 지원과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 임산부, 고위험 임산부, 고령 임산부 등 임신 취약 계층에게는 고위험 임산부 지원,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난임 시술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사업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부터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내의 임신부 및 배우자, 손자녀 돌봄 조부모까지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해 감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아이와 첫 만남부터 양육까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축하금 및 출산장려금, 첫만남이용권, 출산축하박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출산가정당 50만원씩 지급하던 산후조리비를 올해부터는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출생아에게 지급되던 7만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도 쌀, 장난감, 기저귀 등 품목을 다양하게 재구성해 1인 15만원 상당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을 통해 아이의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해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산모와 경증소아환자가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는 2024년부터 시행된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 병원을 포함해 총 6개 의료기관(산부인과 2개소, 소아청소년과 4개소)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에서 언제든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비용 경감과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녀가 많을수록 더 커지는 혜택, 다자녀가정 지원
다자녀 가정 자녀의 건강 관리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둘째아 이상 어린이 건강보험료 지원, 세자녀이상 가족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며, 올해 3월부터는 자녀수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 사업을 실시해 다자녀 가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에게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 등 제도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출산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젊은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