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완연한 봄날, 친숙한 한국 가곡들이 지역 최고 성악가들의 연주를 통해 봄의 서정을 더해준다.사)경주음악협회(회장 한영준)는 ‘2025 한국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22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다.이번 연주회는 경주지역의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오랫동안 향유돼 온 한국 가곡을 비롯, 신선하고 새로운 한국 가곡을 김효순과 김신애, 이민서, 장정원의 피아노 연주에 실어 우리 가곡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노랫말도 음미하면서 감상한다면 봄밤의 서정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경주음악협회이 협연해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힌다.이날 공연은 먼저 소프라노 박희애의 ‘별’, ‘여름밤의 추억’, 바리톤 강민성의 ‘거문도 뱃노래’, ‘푸르른 날’, 소프라노 박보윤의 ‘잔향’, ‘아라리오’, 테너 김성진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뱃노래’, 박희애, 박보윤, 강민성, 김성진으로 구성된 중창단의 ‘꽃 피는 날’을 각각 선보인다.이어 소프라노 김한경의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꽃구름 속에’, 테너 이현영의 ‘목련화’, ‘나하나 꽃 피어’, 소프라노 이항덕의 ‘별이 내리는 밤 언덕’, ‘월포 바다’, 테너 이상진의 ‘한 송이 흰 백화’, ‘님이 오시는지’, 경주교육가족여성합창단(지휘 이종철)의 ‘도라지꽃’, ‘진달래꽃’등 여러 성악가와 합창단이 다채롭게 풀어내 해석한 한국 가곡의 진수를 선사한다.한편 경주교육가족여성합창단은 교육기관 종사자 및 학부모, 지역민 등의 교육 가족이 모여 2022년 창단해 현재까지 경상북도교육청의 주요 행사 및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교육 행사에 초청돼 아름다운 음색으로 교육 가족들에게 소통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 가곡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문의는 010-7309-02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