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지난 10일 '혁신사업 발굴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회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사회 내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혁신사업 발굴단은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정 전반에 대한 창의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혁신리더팀’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조직혁신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조직혁신팀은 10년 이내 근무경력의 MZ세대(7급 이하)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젊고 창의적인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 각 팀은 4개 세부팀으로 편성돼 ▲정부혁신 최고·최초 사례 공유 ▲조직문화 혁신 10대 권고사항 안내 ▲혁신사업 발굴단 활성화를 위한 분기별 회의와 수시 소모임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직원들이 주도하는 혁신모임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직원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