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프리테니스대회가 3일 오전 9시 30분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프리테니스 동호인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전국 프리테니스 동호인 150팀 700여 명이 참가해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가족부?노년부로 나눠 예선리그와 결선토너먼트, 결승전으로 각각 진행됐다.
경기방식은 예선리그는 21점 1세트로, 결선토너먼트와 결승전은 11점 3세트로 경기가 실시됐고, 특히 가족부와 노년부 경기는 남?녀 실력 차를 고려해 남성 수가 적은 팀에 1명 당 2~3점의 핸디를 적용했다.
이어 각 부문 1~3위 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경품 추첨의 시간도 마련됐다.
프리테니스는 연식테니스 코트의 1/10 정도인 가로 4m, 세로 7m의 중앙에 네트(그물)를 두고 37cm의 탁구라켓 모양의 채로 공을 주고받는 경기로, 테니스와 탁구를 반반씩 섞어 땅에서 하는 탁구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경기 방식은 공을 바운드한 후 상대편 코트의 대각선 방향으로 서비스한 후 공을 주고받으며 진행한다.
프리테니스의 장점은 아무 곳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주차장·옥상·공원 한 구석 등 승용차 한 대 정도 주차할 공간만 있으면 즉석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누구나 배우기 쉬운데다 테니스보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공에 스핀을 먹여 자유자재로 상대방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로 남녀 노. 소 누구나 즐길수 있어며 또한 재미가 있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