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데 비해 건강관리 등 실천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보건복지부 등이 2010 대구지역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시 건강지표는 전국 수준의 중간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중등도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실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성인들의 남성흡연율은 47.0%로 전국 16개시도의 43.3%∼52.7%와 비교하면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의 월간 음주율 역시 56.5%로, 전국 16개 시도 51.2%∼61.6%로 중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등고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8.9%로 낮은 편인데 비해 체중조절 시도율은 52.6%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보건 관계자는 우울감 경험률과 건강검진 수진율, 암 검진율 등은 전국 평균에 비해 중상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지난 2008년에 비해서는 대부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지역 8개 구·군에서 모두 73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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