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입시교육기관인 ㈜하늘교육과 함께 전국 1579개 일반계 고교를 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등 3개 부분(세부항목 11개)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경주고가 경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학력수준에 60점을 배정 세부지표는 2010,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등급 이내 학생비율(33점), 학업성취도평가 보통 이상 학생 비율(21점), 4년제 대학 진학률(6점)이었다. 교육여건(30점)은 학교알리미 사이트의 정보공시 내용을 활용해 △학급당 학생 수 △1인당 도서관 장서 수 △1인당 교육비 △1인당 장학금 △원어민 교사 수 △학교폭력 심의건수의 6개 세부지표에 5점씩 반영했다. 평판도(10점)의 경우 학부모 선호도 조사와 전출입 현황의 2개 세부지표에 5점씩 반영 선호도는 ㈜하늘교육이 전국 1079명의 학부모에게 지역별로 좋은 학교 를 꼽아달라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확인해 설문지 결과를 중심으로 4992개 학교를 바탕으로 선호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했다.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교에 대한 정보 공개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이 진학지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 시도됐다. 또한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여건을 감안해 시도 단위로 평가했고, 일반고와 선발과정이 다른 특목고 및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율형사립고는 제외했다. 이번 평가 과정에는 전?현직 대학교수, 고교 교장 등 자문위원 5명이 참여해 세부 지표와 배점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본 평가에서 경주고는 84.01점을 획득 경북 1위가 되었다. 경주고 관계자는 "전통의 명문으로서 74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본교에서 배출한 수많은 선배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올해 실시한 2012학년도 일본 문부성 이공계 장학생 선발시험에서도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