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청년회(회장 주석호)는 7일 연말연시를 맞아 따뚯한 겨울나기를 위해 경주시 안강읍 김 모(84) 독거노인을 비롯한 경주시 관내 12세대에 연탄 3,000장(150만원상당)을 전달하며 격려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문화청년회는 그동안 북천 자연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 왔다.
특히, 산내면 소재 사랑의 보금자리 장애시설에 최근 3년동안 매년 5월에 시설보수공사, 주변환경정비 등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주석호 신임회장은 올해도 사랑의 연탄배달(12월), 불우한가정 보일러 수리(12월), 요양시설 봉사활동(5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비오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이 동참했으며 특히, 서호대·김동해 경주시의원께서도 함께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격려 말씀도 했다.
주석호 회장을 비롯해 전 회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도움을 주는 단체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청년회는 경주 문화고등학교 졸업생으로 1992년 창립해 현재 156명(현역 107, 특우회 49)으로 모교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