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의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경주시 안강여성자율방범대(대장 손옥경)는 지난 15일 회원 25여명 함께 지역의 저소득 주민 5세대에 세대당 연탄 200장, 쌀1포대(20kg)을 전달했다. 안강여성자율방법대는 지역의 여성 학부모들로 구성돼 매일 저녁 야간청소년 안전지도 및 순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독거노인 반찬지원 사업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연탄을 직접 배달함으로써 사랑과 나눔의 깊은 뜻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훈 안강파출소 소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대원들을 격려했으며, 이상락 안강읍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여준 안강여성자율방범대의 따뜻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황오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인 김원태 창신목공예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불우이웃 위문품으로 라면 30박스를 전달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에도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불우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도움을 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박해운 황오동장은 김 대표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마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코레일경주역(역장 김창호)에서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황오동 주민센터에 불우이웃 위문품으로 라면 60박스를 전달했다. 코레일경주역직원들은 평소에도 관내 생활이 어려운 불우들에게 생활에 의욕과 보탬이 되도록 성금을 전달하곤 했으며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층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어 신경주역실천단에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같은 날 건천읍사무소에 관내 저소득층에게 양곡 33포를 전달했다. 방종관 건천읍장을 비롯한 신경주역 실천단 회원 등 1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겨울이 걱정되는 불우이웃들의 마음을 녹여 줄 사랑의 쌀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양곡은 관내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 나눠졌으며 지원받은 이웃들은 큰 기쁨을 표했다. 건천읍 발전과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신경주역 실천단 회원들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회원들의 마음을 전했다.뿐만 아니라 쌀 증정 후 관내 기초수급자, 장애인 가구 김영숙씨 댁을 방해 청소, 쓰레기 수거 등의 가사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방종관 건천읍장은 "도움과 나눔의 의미를 알고 보여주는 신경주역실천단과 공동모금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건천을 만들어나자"고 당부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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