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타)은 지난 16일 오후 복지관강당에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림하모니` 우쿨렐레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서 지원하고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해 진행됐다. 2011년 NGO공모사업 저소득가정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장애아동형제자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울림하모니(우쿨렐레연주교육)에 참여한 장애아동 형제자매 학생이 연주에 참가했다. 울림하모니 연주회에서는 장애아동 형제자매 8명으로 구성된 우쿨렐레연주단이 ‘학교종’, ‘곰세마리’를 시작으로 총 12곡을 합주 또는 독주를 했으며, 시상식을 통해 참가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함께 참석한 장애형제자매 및 가족과 함께 신나는 파티도 즐겼다. 울림하모니 사업을 담당한 발달지원팀 이승미 미술치료사는 “2011년 1월 우쿨렐레라는 악기를 처음 접하며 설레어 하던 일이 엊그저께 같은데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우쿨렐레 음악을 공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또 1년간 매주 금요일마다 우쿨렐레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형제자매 아동에게 수고의 인사를 전했다. 울림하모니 사업에 참여한 이재성학생은 “평소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악기를 배울수 있어 즐거웠고, 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다. 이제 이 친구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슬프지만 선물로 받은 우쿨렐레로 계속 연습할거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지원팀에서는 장애아동 심리치료사업으로 미술치료, 부모상담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년 1회 가족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복지관 상담실 (054)776-7522)로 문의 및 신청 할 수 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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