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월중 접수한 2012년도 사회단체보조 지원사업에 대해 포항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재진 포항시 총무경제위원장) 심의결과 154개 단체 185개 사업에 9억 4천620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올해 포항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예산은 10억원으로 지난 12월 8일 공고해 1월 3일부터 1월 1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89개단체에서 251개사업에 18억 967만 4천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심의위원들은 사전에 배부된 2011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정산서 및 2012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신청사업을 검토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보조금 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보조금 집행 시 카드 사용을 의무화했음에도 정산 결과 보조금을 현금으로 집행한 사업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일정액을 전년도 지원액에서 삭감키로 했다. 또 자부담 비율이 30%에 미달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보조비율만큼 회수조치 하도록 하고 지난해 지원액보다 감액했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의 경우 2011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일몰제를 적용, 지원액을 조정하고 동일 단체 2건 이상 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원 건수 및 금액을 통폐합한 결과 ‘에너지의 날 전국동시 소등행사’ 등 142개 사업에 7억 6,680만원을 선정했다. 특히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효율성등 사업내용을 분석해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생활속 실천방법 공모 및 시민 캠페인’ 등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12개 사업에 1억 7,94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포항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는 심의·확정된 보조사업비에 대해서 보조금을 집행할 때 사회단체보조금 집행기준을 준수토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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