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지역 기업의 흐뭇한 소식으로 지역기업들의 발전과 성장하는 노사화합 틀을 마련하는 기업이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경주지역의 중견기업인 엠에스 그룹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 맞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우리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해 9천만 원을 기부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주)엠에스오토텍, 명신산업(주) 등 7개 공장이 그룹사를 이루고 있는 엠에스그룹은 근로자 1000여명, 매출액이 1조가 되는 자동차 차체관련 부품사업장으로 지난 1982년도에 경주시 황성동 소재 명신산업(주)을 창립한 이래로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핫스템핑 기술’(철판을 가열과 냉각을 동시에 해 가볍지만 단단하게 만드는 기술) 국산화를 실현해 차량경량화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코스닥에 상장(2010년도)된 중견 기업이다.
또한 이양섭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성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추진한 결과 회사는 지속적인 발전과 노사화합으로 지난해 동반성장 국무총리 표창과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엠에스 그룹은 평소에도 경주 푸른마을(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 봉사활동 및 지원, 디딤돌장학회(내남초등학교 5명, 황성초등학교 12명) 운영, 소년소녀가장(경주시 추천 1명)돕기 참여, 1사1촌 지원, 전 직원이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엠에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장애인단체, 노인복지분야, 다문화 분야의 6개 단체에 9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해 다른 중견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참가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엠에스 그룹은 오늘을 계기로 함께하는 노사문화 정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타 회사의 귀감이 될 만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