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기업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공단)이 지역 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사랑의 집 고치기 운동을 펼치는 등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안전한 공단관리와 경주지역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폐공단은 지난해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하는 공단상 정립과 이를 통한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운동을 시작해 모두 5가구의 주택을 무료로 수리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올해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자원봉사단체등과 연계해 모두 4가구를 선정해 집수리를 해줄 계획이다.
지난 3일 경주시방범연합회와 함께 올해 첫 사업으로 광명동 김 모 어르신의 주택을 수리해 줬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공단 송명재 이사장과 박승직, 손경익 경주시의회의원 등도 동참해 집안의 가재도구를 모두 들어낸 뒤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청소를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참사랑요양병원은 마을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방범연합회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
방폐공단 송명재 이사장은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방폐장이 준공되고 방폐물이 반입돼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되면 소외계층 지원활동은 물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