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회는 지난 4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경북지역 고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해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경북지역회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해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여 주면서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골든벨’을 전국적으로 추진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주고등학교 3년 이경모(대통령상수상)를 비롯해 3년 이기욱(최우수상), 3년 이규진(우수상), 3년 신현우(장려상), 이재헌(장려상) 등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최다수상자 배출학교로 등극했다.
경주고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다상을 수상해 조광식 지도교사는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축제분위기에 들떴다.
또한 지난해 전국최강전에서 골든벨을 울려 명예의 전당에 등극 된 바 있어 경북의 위상을 더 높였을 뿐만 아니라 명문 경주고의 명성을 더 높이기도 했다.
이번에 비록 지역대회이지만 각 지역 대표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3등 다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기에 특히 조광식 지도교사의 학생지도 비법에 큰 관심이 솔리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예선을 실시한 이후, 결선대회는 오는 8~9월에 KBS 여의도 공개홀에서 전국골든벨 특별방송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