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교육지원청에서는 5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인턴교사, 특수교육보조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응력 신장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허브힐즈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는 허브공원, 녹차원, 토끼언덕 등의 조경시설 관람하기, 쥬쥬랜드와 애니멀쇼 등 동물 관람하기, 피톤치드 광장과 허브계곡에서 삼림욕하기, 세상에서 단 한 하나뿐인 나만의 나무문패 만들기, 허브 꽃 심기 등의 다양하고 알찬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동물 쇼 내내 즐거워하는 학생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으며, 피톤치드 광장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들을 보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목적사업비 예산을 편성하여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행됐다.
이러한 현장중심의 체험학습이 학생들 간의 친화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바람직한 정신과 심성을 길러 주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