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지역의 경쟁력 동반성장 문화를 구축하고 진정한 동반자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방폐물공단은 12일 중·저준위방폐장이 건설되고 있는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공단 주요간부와 방폐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 삼성을 비롯해 석원, 유호, 선광 등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RMC 동반성장 다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방폐물공단은 중소기업 지원정책 추진전략과 실천과제를 포함한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동반성장 기본계획은 중소 협력업체 경쟁력 제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등 3개 분야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공단만의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담았다.
방폐물공단은 동반성장 다짐선포식을 계기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대금지급 조건개선, 기술교육 지원, 협력업체 사내 직원교육 참여 및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 1회씩 송명재 이사장이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분기 1회씩 열어 동반성장의 중요성 및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방폐사업에 대한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을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로 육성해 나기기로 했다.
송 이사장은 “협력사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공단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공단과 협력사가 동반 성장 문화를 구축하고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