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영천지역 업체가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했다. 이번 16회 공모전에서는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 문희웅(32 개인)의‘모락모락 가마솥 가습기’와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풀빛공방 김윤자(단체)의‘천연염색 나들이 장신구’가‘한국특성화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각각 50만원을 획득했다. 문희웅씨가 출품한 가마솥가습기는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가 가득 담겨있는 물건인 가마솥을 도자기로 표현한 작품으로 장작불은 빨간 무드등으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은 가습기로 표현해 실용과 보는 재미를 동시에 가진 제품이다. 문희웅씨는 영천공예촌(자양면 소재) 입주작가로 작품활동하고 있으며 공예촌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풀빛공방 김윤자(46)씨가 출품한‘천연염색 나들이 장신구’는 옥사에 한약재로 천연염색을 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저고리를 자수로 표현 응용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의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염색은 영천시에서 주요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며 항균성이 있어 아토피에도 좋으며 한약재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아름다운 색상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지역고유의 특성과 문화적 특색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개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장려상 이상 당선작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공모전 출품자격이 주어지며 박람회, 주요 관광지 등 전시?판매 행사 참가 기회 등 홍보와 유통지원을 받게 된다. 김진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