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희)는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이해 지난 13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000여명의 지역 여성지도자 및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제17회 여성주간기념 여성교양강좌'를 개최했다.
'여성의 힘! 경산미래의 시작입니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하는 여성주간에 우리 지역 여성들이 갖고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결집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양성평등한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 여성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도모코자 여성교양강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건강강좌로 경산중앙병원 박삼국 정형외과과장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주제강연으로는 전투병과 최초의 여성장군 송명순 육군준장의 '세상을 바꾸는 힘! 감성 리더쉽'과 노래하는 시인 영남대학교 이동순 교수의 '노래로 들어보는 한국 현대사'가 있어 참여 여성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로 잠재된 능력과 역량을 재 결집하여 자신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면서 우리지역 여성의 무한한 힘을 한곳으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윤 시장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곳,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들꽃전시회와 한가정 탄소1톤 줄이기 실천 서명운동을 전개해 쾌적하고 건강한 저탄소 녹색도시 역동적 경산건설에 여성지도자들이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장을 마련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