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열리는‘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은 금 4개, 은 5개, 동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풍성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정준수 선수는 3일과 4일 강원도 강릉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 222m와 333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을 달성했다. 또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경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우경아(20·여)선수는 3일 금메달을 추가했다. 안동영명학교 출신인 우 선수는 같은 날 여자 크로스컨트리 500m 프리스타일 결승에서 2분55초20을 기록하면서 3분13초23 독일의 슐라이허 안토니아를 큰 격차로 제쳤다. 이 밖에도 한국대표팀 선수대표를 맡은 경북의 김난형(22)은 쇼트트랙 10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일에는 김민정(20·여)이 여자 쇼트트랙 777m에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7명의 경북선수들은 4일 현재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5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대회종반을 앞두고 경북의 명예를 걸고 끝없는 도전을 펼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경북도 출신 선수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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