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22일 숭혜전 북측 돌담길에서 '황남동 황리단길 어울림 한마당·한복맵시 자랑대회'를 열었다. '경주시 23개 읍면동 행복한 마을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주시 마을공동체 회복과 황남동 주민간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황남동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존에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실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과 외국인 그리고 부산, 수원 등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한 한복맵시 자랑대회가 펼쳐져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전통한복의 자태를 자랑했다. 또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꾸려졌다.
영주의 숨겨진 명소인 죽계구곡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며 걷기 좋은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에 선정됐다. 죽계는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 사이에서 발원해 영주시 순흥 마을과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을 지나 영주 서천으로 이어지는 냇물로, 죽계구곡은 초암사(草庵寺)앞의 제1곡을 시작으로 배점분교 삼괴정 근처에 자리한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 3km에 걸쳐 흐르는 계곡을 말한다. 특히 이곳은 자연과 역사적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퇴계 이황선생이 계곡의 절경에 심취해 물 흐르는 소리가 노래 소리 같다하여 각 계곡마다 걸 맞는 이름을 지어주며 죽계구곡이라 불리게 됐다. 퇴계 뿐 아니라 고려 축숙왕 때의 문신 안축(安軸1287~1348)은 죽계구곡의 아름다움을 죽계별곡이라는 작품으로 남겼을 만큼 옛 선비들의 사랑을 받던 곳이기도 하다. 제1곡 금당반석, 제2곡 청운대, 제3곡 척수대, 제4곡 용추비폭, 제9곡 이화동 등 각각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9곳의 계곡길을 통해 소백산의 속살을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다. 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푸른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들이 모여 빚어놓은 풍광으로 어느 지점에서든 주저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옛 선비부터 오늘날의 관광객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가 3대 문화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 결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산성 관련 유구(遺構 대지위에 구축된 잔존물)가 발견됨에 따라 정밀발굴에 들어간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산성공원 부지 시굴 조사 과정에서 산성의 문지(성문터)와 체성(體城)관련 유구를 비롯해 성내 건물지와 관련된 유구들이 확인됐다. 체성외벽에 초축된 체성은 현재 높이 1.5m 정도가 잔존하고 있으며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치석된 석재들을 수평면을 맞춰 입면상 품(品)자 형태로 쌓아올렸다. 산성의 초축 시기가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축성된 것으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산성으로 확인되면서 구성요소와 잔존상태가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이 발굴조사단의 의견이다. 이에 올해 추경예산 5억 원을 편성해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한다. 선성현문화단지는 도산면 서부리 산17-1번지 일원 부지 5만 633㎡에 438억원을 들여 옛 관아(동헌, 객사, 관심루, 군관청 등 21동)를 복원하고 역사관, 민가촌, 주막, 산성공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교육과 재미가 가미된 에듀테인먼트형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에 맞춰 경주박물관 내 수묵당과 전시관, 신라역사관, 수장고 등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불 꺼진 전시실에서 손전등 빛만으로 보물을 찾는 모험을 하고, 학예연구실과 보존과학실 등 그동안 쉽게 가볼 수
대구 북구가 관할지역 주요 문화재인 칠곡향교와 구암서원에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북구에 따르면 칠곡향교는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6호인 대성전이 있고, 구암서원은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2호인 숭현사가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곳이며 도심 속에 자연과 역사,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재로서 명성이
지난 3월부터 매주 문화가 있는 날 시민들과 청년예술가들이 만나는 청춘마이크 사업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색다른 장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7, 8월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각 권역별 특정 피서지에서 청춘마이크 플러스 공연을 진행한다. 이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청춘마이크 공연 이외에 별도로 휴양지에 온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뮤(museum)뮤(music) 콘서트' 1차 공연이 무더위에 지친 경주시민들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경주솔거미술관 야외에서 열린 '한여름 뮤(museum)뮤(music) 콘서트' 1차 공연은 1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콘서트는 윤범모 전시총감독(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과 함께하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투어로 시작했다. 윤범
경주예술의전당이 오늘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김겸 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이자 미술학 박사인 김겸의 '피아노가 있는 미술이야기'가 열린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해박한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김겸 박사는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최병창, 박용, 최용대, 하명수, 홍경표 등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를 비롯한 경북지역 우수 작가들의 작품 60여점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전시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찾아가는 미술관' 전을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사)한
1300여 년 전 신라의 대표 조각승인 양지 스님의 작품 '녹유신장벽전'(綠釉神將壁塼)의 접합된 완성 모습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의 학술교류 협약에 따라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에서 출토된 녹유신장벽전의 복원 연구가 현재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녹유신장벽전은 사천왕사 목탑
경북도가 뜨거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열어 관광객 유치 올인에 나섰다. 도는 26일부터 8월6일까지 지역의 다양한 축제를 열어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26일부터 8월3일까지 지역의 다양한 축제인 시원한 강·바다에서 즐기는 포항 국제불빛축제, 봉화 은어축제,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울릉도 오징어축제 등 가족과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먼저, '포항 국제불빛축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로 대만,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축제다.
의성초등학교(교장 이응관)는 지난 18일 교내 튼튼관에서 전교생 및 교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상북도립 국악단 및 무용단 공연'을 개최했다. '학교폭력예방 어깨동무학교' 연구 시범학교인 의성초등학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감성을 기르기 위하여 계획됐다. 이번 공연은 국악단의 실내악 연주 등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 다양한 악기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리베르탱고 등의
달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아이조아 페스티벌'을 연다. 재단에 따르면 이 축제는 유모차를 타는 갓난아기부터 4~6세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관람 연령대를 위한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대구 최초의 국제아동극축제다. 아이조아페스티벌은 국내 6개 극단 작품과 3개국 해외작품 총 4개국 9개 초청작들로 아동극의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아동극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치매보듬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불국사를 창건한 김대성 설화를 담은 벽화를 만들었다. 경주디자인고 1, 2학년 학생 10명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김봉남 지도교사와 함께 불국동 시래마을회관 앞 벽면의 벽화 그리기 작업을 했다. 이번 벽화 작업은 경주디자인고의 치매보듬마을 조성 관련 업무 협약에 따라 보듬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이루어졌다. 벽화는 불국사
청송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실경뮤지컬 '꽃밭등영웅들'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송의병의 역사가 시작된 청송읍 현비암 앞 용전천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을미사변을 계기로 창의한 청송의진의 의병활동은 '화전등전투'를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였으며 그 활약상은 '적원일기'를 통해 투쟁의 역사로 드러났다. 이번 공연 실경뮤지컬 '꽃밭등영웅들'은 이 적원일기 기록을 토대로 제작되어 청송의병의 나라사랑 의병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실경뮤지컬 '꽃밭등영웅들'은 올해에는 수상 특설무대로 꾸며져 보다 많은 볼거리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특수효과, 현비암 절벽을 이용한 화려한 특수영상이 수상무대와 어우러져 공연을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경북 울진지방의 전통 대동놀이인 '놀싸움'이 복원, 재현된다. 오는 7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울진군 근남면 염전해변과 왕피천, 망양정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7회 울진워터피아 페스타'에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재현되는 '놀싸움'은 울진의 청정 바다를 무대로 지난 1950년대 후반까지 왕성하게 연행된 남성 중심 대동놀이로서 울진군 연안 112Km의 바다를 텃밭으로 삶을 영위해 온 어민 등 해촌(海村뎳반어반농의 생업조건을 지
(재)대구문화재단(대구예술발전소)이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SAC ON SCREEN'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3층 수창홀에서 공연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된 발레, 연극, 오페라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콘텐츠를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이는 관람객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어 생활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경북도와 안동시,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에서는 지역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웅부전을 탄생시켰다. 지난 2011년 마당놀이로 출발한 올해로 7년 차를 맞는 '웅부전'은 2015년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유교랜드 원형무대 등에서 실내공연을 이어오다 지난해부터는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장소성 콘텐츠로서 거듭나고 있다. 2017 新웅부전은 전통시장 상인
영천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이 유익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유치부(6~7세) 및 초등부(1~6학년)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국사수업, 재미있는셈~주산,암산, 곤충아 놀자!, 챌린지 강의보드, 펀펀공작소, 중국요리 미니어처, 쉬워서 재미있는 피페교실, 얘들아 도서관에서 놀자 등 총 8강좌와 공연(도서관과 함께하는 매직 그림자 레이저 쇼)을 준비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립도서관 1층 지산홀에서 재미있는 3편의 영화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이달 30일까지 '2017 청송백자 국제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국내·국외로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청송백자만의 특징인 도석도자예술이 가지는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 되었다. 입주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이며 세계 각국의 도자부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국내·국외 도예작가 3명을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