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민속분과 제4차 회의)를 열고, '구미 무을농악'과 '경산 보인농악'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5일 도보에 고시했다. 이번 도 무형문화재 농악종목 지정은 우리 민족의 대표 유희인 농악이 농촌지역의 산업화와 고령화로 전승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무형문화재 선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승기반을 구축하고 마을공동체의 복원과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해 1년여에 걸친 도내 농악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국악 및 민속분야 전공자의 1차 서면심사, 시연과 관계자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는 2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역사성·예술성·학술성·지역성 및·환경 등 문화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구미 무을농악'과 '경산 보인농악'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최종 선정했다.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의 계보가 뚜렷하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북을 치는 방법에 있어 양손을 모두 사용하고 손동작도 경북의 다른 지역에 비해 화려하고 빠르게 휘몰아치는 장단이 많아 씩씩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참여 및 전승의욕이 강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경산 보인농악'은 경북 남부지방에 보이는 전형적인 모의농사굿 형식이면서도 다른 지역과 달리 글자놀이가 발달한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과 경주예술의전당의 정식 CI(Corporate Identity) 로고가 만들어졌다. 3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로고에는 첨성대와 경주의 시성(市星)인 북두칠성 개양성이 그려져 있다. 이는 문화재단이 경주문화의 좌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또한 경주예술의전당의 로고는 건물의 좌측면 형상을 역동적으로 묘사했고, 정면부분을 포인트 칼라로 강조했다. 이는 경주예술의전당의 예술적 진취성과 중심 공간성을 의미한다. 두 가지 로고는 지난 해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고, 올해부터 (재)경주문화재
경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포항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비롯한 3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조나상'을 비롯한 3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했다. 유형문화재 지정을 결정한 3건의 경우 '포항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협시하고 있는 석가삼존불상이다. 이는 불상 조성과 관련한 문자기록을 잘 구비하고 있으며, 완성도가 높고 18세기 중후반 경북 남부지역 조각승들의 활동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주이씨 수졸당파 문중 전적 및 고문서'는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의 넷째 손자인 수졸당 이의잠(守拙堂 李宜潛)의 후손가에 전해오는 전적(5종 8책) 및 고문서(1매)로 일괄해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 '문경 개성고씨 양경공파 문중 전적 및 고문서'는 문경 개성고씨 양경공파 문중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5종 5책) 및 고문서(2종 28매)로일괄해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
서예·전각가 쌍산 김동욱 선생(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사진)이 경북신문 독자들의 신년 건강을 소망한다며 40호(전지)크기에 새벽을 알리는 전령자이자 희망의 상징인 '붉은 닭' 그림을 본사에 보내왔다. 김동욱 선생은 "경북신문이 정유년을 맞아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고 도민들에게 큰 희망과 활기를 안겨주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오방색(우리 고유의 전통색)으로 글자와 그림을 표현해 힘찬 생동감으로 잠에서 깨어나 첫 울음을 내며 비상하는 닭을 봉황새의 느낌으로 그려내, 따뜻한 기운과 힘찬 필력이 눈에 뛰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국운융성을 담았다. 김동욱 선생은 지금까지 810여 회의 사회공헌 서예 퍼포먼스 행사와 300여회 방송 출연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창작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설 정밀안전 진단·내진보강설계 등 지진 선제 대응·대처 모범사례로 주목 '영남권 종합수장고 조성사업'도 순항 소장 문화재 보관·연구 중심 역할 할것 어린이 박물관 전시 공간 확장·재구성 노후 설비 보완·교체·신규 콘텐츠 개발 도서실 기능 강화, 문화행사도 '한가득' 올해 경주에는 550여 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했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은 귀중한 경주의 역사 유물을 안전하게 지켜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의 선제적 대응과 대처는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주목 받았다. 지진 대처 방안과 매뉴얼을 지역 박물관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진과 방재'라는 주제로 경북박물관협의회를 가졌고, 전국 단위의 박물관장 콘퍼런스에는 유병하 관장이 직접 주제 발표를 하기도 했다. 2017년 국립경주박물관은 안전
경북도가 올해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경북의 관광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 대구와의 협력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는 등 경북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 해로 평가했다. 지난 10월까지 경북도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은 27만5천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도는 2014년 12월 만리장성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창조형 경북관광, 소통하는 경북관광, 편리한 경북관광, 상생하는 대구·경북이라는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25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일정에 따라 세밀하게 준비한 것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추진 성공 요인으로 평가했다. 먼저, 지난 1월 관광협회와 관광공사 및 학계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추진협의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병신년 새해가 또 저물어 간다. 병신년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 온갖 사건사고와 메가톤급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지난 9월 경주를 강타한 강진에 전국민은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규모 5.8의 강진은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했으며 생존가방이 등장할 정도로 지진이 남긴 상처는 깊었다. 정국은 또 어떤가. 최순실 이란 이름 석자가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가결되고 헌재는 탄핵결정을 위한 심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여파로 여당인 새누리당내 친박과 비박은 둘로 쪼개지고 조기대선 전망으로 대권 레이스의 소음이 요란하다. 지난 1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세밑까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수천만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면서 계란 값이 치솟아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이제 병신년의 온갖 근심 걱정은 일몰과 함께 떠나보내고 새해엔 희망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은 울릉군 서면 감을계에서 지난 28일 오후 5시 25분에 찍은 일몰 모습.
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에서 첫 해! 직원 송년 만남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초 신청사 이사와 개청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에도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더욱 더 도민행복을 챙겨가자는 의미 있는 자리로 채워졌다. 또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어려움에도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준 주무관을 격려하고자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정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식전행사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 '다큐48! 행복한 동행'에서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을 1박2일 동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삶의 애환과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훈훈한 감동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도세자의 친누나이며,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친고모로 20세 나이에 절명한 화협옹주(和協翁主, 1733∼1752년)의 묘지에서 청동거울 등 조선왕실 명기류가 발굴됐다. 28일 문화재청은 발굴조사에서 화협옹주가 이장되기 전인 남양주시 삼패동의 무덤에서 조선 왕실 여인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명기류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협옹주의 현재 묘는 남양주 평구마을로 이장된 상태로, 남편인 신광수와의 합장묘이다. 화협옹주는 11세에 옹주로 봉작(封爵)되었으며, 영의정 신만의 아들 영성위 신광수(永城尉 申光綏)에게 하가(下嫁)했다. 옹주는 어머니 영빈 이씨를 닮아 미색이 뛰어났다고 하며, 후사 없이 20세에 홍역으로 사망했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축하의 의미와 함께 '2016 송년음악회'를 지난 23일에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6 송년음악회 공연은 국악과 대중가요가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각 세대가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악에는 오정해씨를 비롯 전통 국악을 빛낸 명창들이 나와서 다양한 한국의 소리, 음악, 몸짓을 보여주었고, 대중가요에는 최성수, 남궁옥분, 자전거 탄 풍경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관람객들과 함께 했다. 예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16송년음악회는 영덕군민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로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와 상주·영덕 고속도록 개통 축하를 알리는 자리였다"며 "이번 공연이 유료 공연이였음에도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석 매진이 되면서 앞으로 더 문화공연발전에 노력해서 군민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그동안 정기휴관일이던 월요일에도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은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등 1년중 3일만 휴관하게 되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매주 휴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시실 개방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휴관없는 박물관· 미술관 정책의 취지와 목적에 부응할 계획이다. 다만 그간 휴관일에도 야외전시장을 개방하여 왔으나 내년부터는 휴관일이 3일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전시물 보수·관리를 위해 휴관일에는 부득이하게 야외전시장을 포함해 전면 휴관하게 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17년 특별전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세계 유산 백제'를 3월에 개최한다. 또한 '토요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의 개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설, 상설전시의 개선, 다양한 특집전 개최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산시립박물관은 12월 23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박물관 1층 영상기획실에서 특별기획전시 '경산의 고대국가, 우리 곁의 압독' 전을 개최한다. 압독국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경까지 경산에 존재했던 고대국가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경산의 고대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압독국이라는 두꺼운 책의 첫 장을 보여주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임당동·조영동·압량면 부적리 일대에 위치한 임당유적을 중심으로 압독국의 표지적 이미지로 여겨지는 대형봉토분大形封土墳을 비롯하여 주거지, 저습지, 토성 등의 생활유적에서 출토된 점뼈卜骨, 명기明器, 생활용기, 화장실로 사용된 큰항아리大壺 등 유물 20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압독국의 말갖춤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등자, 안장, 말띠꾸미개 등 말갖춤을 장착한 말모형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압독의 고분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영상 자료를 제작하여 전시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국내 최초로 시행한 뮤지컬전공 대학생들의 경연 축제인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사업공고를 통해 내년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대학을 모집한다. 2007년부터 DIMF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개최되고 있는 DIMF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전공 대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이자 그들을 위한 또 하나의 축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대학뿐 아니라 미국(스탠퍼드대), 중국(베이징대·중앙음악대), 일본(나고야예술대), 카자흐스탄(국립예술아카데미) 등 해외 각국 여러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대회로 경연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27일 우보면 소실마을에서 할머니 문집 '아직도 꿈이 있다'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실마을은 2015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 교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금년에는 2016년 새뜰 마을 사업에 선정되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6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에 참가하여 지역발전 위원장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문집발간을 위한 비용을 후원받아 6개월간 주경야작을 한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맞았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손꼽아 기다리던 문집을 받아든 할머니들은 "글만 배와줘도 좋은데. 너무 큰 선물을 주는구마. 한권 더 주소. 우리 손주 한테 줄라고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김영만 군수는 "소실 새뜰 마을 할머니 문집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노인이 행복한 군위를 만들고, 소외계층 문화 접근 기회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전옥연)에서 흥미로운 기획전시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두바퀴로 살아온 인생' 전시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상주와 자전거'는 상주의 자전거 역사를 알아보고 왜 상주가 자전거의 도시로서 명성을 가지게 되었는가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로 지난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크게 1부 '상주의 자전거 이야기', 2부 '삼천리자전거로 본 우리나라의 자전거 산업', 3부 '두바퀴로 살아 온 인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상주가 왜 자전거의 도시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여기서는 상주의 지형적인 요인을 알아보고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엄복동 선수 그리고 상주출신의 박상헌 선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지금도 상주에서 자전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성동 강효일씨가 보는 상주의 자전거 역사이야기도 소개되었다.
'2016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가 27일 경주에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자원봉사대회는 올해 자원봉사활동을 돌이켜 보며 도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숨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이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나아가 자원봉사의 참여 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구현에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6명을 선발해 명예로운 '2016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구미시 박실분(47, 여)봉사자는'마음이 따뜻한 수정회'회장으로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의 중증장애인에 대한 생일잔치와 호스피스 자원봉사활동, 성폭력 피해 여학생 방문 봉사활동 등의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공적사항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구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이 올해 시도 교육연수원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사실은 대구가 '대한민국 교육수도'가 대구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연수원은 이 평가에서 연수 인프라, 프로그램 운영, 성과·자체 역량 제고 등 3개 영역, 11개 지표에서 100점 만점에 영역 합산 97점으로 전국 최고점을 얻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연수원의 '세르파(CERPA+) 연수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연수원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연수원은 교사들 중 '교육과정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통해 다른 교사들에게 교육과정의 이해와 활용방법을 전파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70여명의 교사가 이수했는데 연수원은 내년까지 10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연수원의 자체 프로그램들은 매년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치가 있는 우수사례'들로 인정받아왔다. 2011년의 전국 최초 교원능력개발 지원 시스템 구축에 이어 2012년 연수취약그룹 맞춤형 연수과정, 2013년 에듀힐링 프로그램, 2014년 CBC 적용 신임교사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2015년 교직 생애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재)대구문화재단이 다가오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범어아트스트리트 중앙광장에서 ‘생동콘서트! 피처링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 2016년 생활문화활성화지원사업 참여 단체들의 한해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문화 동..
경주 '신라미술대전'의 대상 작품들을 총망라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22일 경주엑스포는 내년 2월26일까지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신라미술대전 대상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7회째를 맞이한 신라미술대전에서 그동안 배출된 대상작품은 총 89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시가 소장하고 있는 62점 중 전시가 가능한 36점을 1, 2부로 나누어 현장 전시한다. 또한 전체 89점의 대상작품은 도록에 수록된 이미지를 재촬영하여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1회부터 25회까지 대상 작품을 전시하는 1부는 한국화부문과 서예부문 대상 수상 작품을 경주 솔거미술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서양화부문과 일러스트레이션부문 대상 수상 작품을 제2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울산박물관 신광섭(사진) 관장을 초청해 '금동대향로(국보 287호)와 백제 문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22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는 1993년 12월 부여읍 능산리 백제 고분군 서편 골짜기의 능산리사지(사적 434호)를 발굴 조사 하던 중 발견됐다. 1995년 9월에는 명문이 새겨진 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288호)이 출토되어 금동대향로와 능산리사지의 역사성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성·회화적인 구도 등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독창성을 상세히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백제인들의 정신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능산리사지·금동대향로·창왕명석조사리감이 상호보완적으로 밝혀낸 백제의 건축과 미술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