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공식포스터를 확정해 2일 공개했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호찌민-경주엑스포의 공식포스터는 이미지를 완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네모 모양의 픽셀(Pixel)에서 착안했다. 평화(파란색), 상생(연두), 우호(주황), 친화(분홍)의 의미를 가진 4개의 사각형이 모여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진정한 화합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사각형 안의 이미지는 양국을 상징하는 문화유산과 전통의상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공식포스터와 홍보대사인 블락비(Block B)가 결합된 형태의 포스터는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행사공식 엠블럼은 상단의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를 밝혀 주는 새로운 비전을 표현했다. 대지에 펼쳐진 호찌민과 경주의 대표적 상징물들은 화합과 어울림, 상생을 의미하며 밝고 다양한 색감의 빛은 문화와 다양성, 문화엑스포의 상징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상주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천대국민관광지(상주시 사벌면 경천로 652) 내 밀리터리테마파크를 2일 개장했다. 상주시 밀리터리테마파크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인 '스페셜포스 게임 콘텐츠'를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레저스포츠 체험장으로 시가지전투 체험과 근접전투 체험을 할 수 있다. 밀리터리테마파크는 6000㎡의 부지에 주유소, 빌딩, 자동차 등으로 시가지를 재현했으며,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전동식 권총으로 30명까지 양팀으로 나누어 서바이벌 경기를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연휴기간 휴장하고, 이용요금은 1인 1만 2000원(20인이상 단체 1만원, 상주시민 8000원)이며, 개장기념으로 9월 30일까지 1인 4000원의 요금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 밀리터리테마파크(054-536-6218)로 문의하면 된다.
청송군의 청정 자연경관과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재를 홍보하기 위한 '제8회 청송 안덕 다슬기 축제'가 '굽이 굽이 골부리 마을'이라는 부재로 오는 5∼6일까지 2일간 안덕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하천으로 소문난 길안천을 따라 방호정감 입곡류천, 신성리 공룡발자국, 백석탄 포트홀, 만안자암 단애 등 지질명소가 이어지는 안덕면 지소리 새마을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슬기 무침, 다슬기 국, 물고기 튀김 등의 음식과 함께 다슬기잡기, 사발무지, 민물고기 요리 및 시식, 맨손 메기 및 물고기잡기 체험프로그램과 풍물놀이, 초청가수, 남성 중창단, 색소폰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청송백석탄내수면어업계 김정학 대표는 "내수면어업계 주민들이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유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놀러 오셔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도 탐방하고 다슬기 축제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이 묻어나는 진하고 감미로운 블루스에 열정이 느껴지는 밴드공연까지 무더운 여름밤, 음악이 강변을 물들인다.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자원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주시에서 여름을 맞아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4일과 5일 저녁 7시 30분 영주시 서천둔치 야외무대에서 블루스뮤직 페스티벌과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영주블루스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으로, 무섬마을에서 개최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무대를 서천둔치로 옮겨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김목경밴드와 우종민 밴드, 신촌블루스,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 엉클블루스밴드 등이 출연해 도심에서 편안하게 앉아 들을 수 있는 관객중심의 공연을 선보여 흐르는 강물과 어우러지는 잔잔한 블루스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평소 오페라를 접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에 마음먹고 오페라 '투란도트'를 관람했다. 대구에 살면서 한번쯤은 오페라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관람하게 됐는데 뜻밖에 큰 감동을 받았다." 대구 침산동에 사는 한상욱 씨.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공연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하루 1번씩 열린 공연임에도 대구오페라하우스 객석수 1364석 기준 객석점유율에 80%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특히 1층은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이 같은 결과가 가능했던 이유를 15년 동안 축적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작역량과 저변이 탄탄한 지역 관객에 대한 믿음,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휘자와 연출가 등이 있었기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휘봉을 잡은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야노스 아취(Janos Acs)는 푸치니의 '투란도트'만 지금까지 12개 프로덕션, 120회 공연을 한 푸치니 스페셜리스트다. '투란도트'에 있어 완벽한 베테랑이라는 이야기이다.
5세기 중엽 신라 왕비의 묘로 추정되는 '경주 서봉총'의 재 발굴 조사 결과, 북분은 어머니의 무덤, 남분은 자녀의 무덤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주시 노서동 108-1번지에 있는 경주 서봉총은 북분과 남분의 무덤 두 개가 표주박 모양으로 연이어 축조된 쌍분이다. 2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90년 만에 우리 손으로 이루어진 경주 서봉총의 재 발굴 조사에서 일제강점기 조사에서 알 수 없었던 서봉총 북분의 규모와 구조, 남·북분 매장주체부의 구조, 남·북분의 연접 방식과 선후 관계, 제사 토기와 추정 제단 등을 밝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서봉총은 일제강점기 발굴에서는 '봉황장식 금관(보물 제339호)'등의 부장품을 수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능묘 전체의 규모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금관이 출토된 북분은 1926년 경동철도회사의 경주 정차장 기관고 증설을 위한 토사채취의 구실로 발굴했고, 남분은 3년 뒤인 1929년 영국인 퍼시빌 데이비드(Percival David)의 기금으로 발굴한 것이다. 올해 조사한 서봉총의 북분은 장축이 동서향에 가까운 타원형이며, 크기는 당초의 추정치인 36.3m를 뛰어넘는 46.7m 내외로 드러났다. 또 북분의 서남쪽 호석을 따라 늘어선 제사 토기는 봉분의 조성이 끝난 이후 이루어진 의례와 연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D-100일을 맞아 베트남 호찌민시 현지에서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소의 현판식이 열렸다. 경주엑스포는 1일 오전 11시(베트남 현지시각 오전 9시) 호찌민시 구 프랑스문화원에서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호찌민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현판식에는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이영석 글로벌협력단장, 금철수 베트남행사실장, 호찌민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찌민사무소는 현지에 파견된 경주엑스포 조직위 직원들이 상주하며 호찌민 당국과 현안사안을 수시로 긴밀히 협의하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호찌민사무소가 위치한 구 프랑스문화원은 호찌민 시청과 대외협력국, 문화국 등 호찌민-경주엑스포 관련 부서와 가까워 호찌민시 관계자들과 수시로 미팅이 가능한 곳으로 호찌민 시청에서 장소를 추천했다. 프랑스문화원으로 사용된 건물답게 고풍스러운 것이 특징이며, 주행사장인 응우엔 후에 거리, 9.23공원, 오페라하우스 등과 접근성이 좋아 행사 준비에 최적지로 평가된다. 현재 호찌민에 파견된 사무소직원들은 본격적인 현장 중심 체제에 들어가 현지 인허가, 행사계약, 현지 홍보 등을 위해 뛰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해외문화행사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역사적 개막이 1일 현재,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호찌민-경주엑스포 공동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과 경상북도 경주를 담고, 이에 더해 베트남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엑스포는 오는 11월 9일부터 25일간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와 9·23공원,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등 호찌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은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확산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테마로 삼아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을 주제로 양국이 공동으로 준비한 개막축하공연을 비롯해 행사장인 호찌민시 일원에서는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최근 양국 간 협의에 따라 구성된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할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호찌민 사무국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달 13일에는 중앙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행사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새 정부의 첫 번째 국제문화행사로 문화와 경제가 연결되고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방차원에서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국가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도 호찌민시 현지를 오가며 추진상황 점검과 기업참여를 위해 호찌민시청,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현지 진출 기업과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사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행사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행사 콘텐츠 제작, 행사장 디자인, 운영계획 등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9월에는 세부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다양한 사전 붐업행사를 통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인교·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2017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지난 5월 27일 경주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진행한 제2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촬영대회의 수상작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월성 발굴현장의 색다른 이면을 담은 103점의 작품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사진전은 ▲ 디지털카메라 부문 ▲ 스마트폰카메라 '월성에서의 나' 부문, ▲ 스마트폰카메라 '자유주제' 부문 수상작 3부문으로 나눠 전시된다. 올해 사진 촬영대회는 스마트폰카메라 부분을 2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지난해보다 더욱 재밌고 풍성해진 내용을 담은 수상작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전시 기간 중인 8월 19일 오전 11시에는 수상자들을 전시장으로 초대해 촬영대회 시상식을 열 예정이며, 수상작을 한 권의 책으로 모은 '사진 모음집'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부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새로 개설한 프로그램은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을 비롯해 '신라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신라', '성덕대왕신종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등이다.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8월3일~24일 / 매주 월·목)은 신라 황금문화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왕관과도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라의 섬세한 공예기술을 살펴본 후 직접 금관을 조립해 써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라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신라(8월4일~25일 / 매주 화·금)는 신라의 국제교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라도 다른 나라와 교류를 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봉수형 유리병, 장식보검, 괘릉 무인석상 등 관련 문화재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체험활동으로는 나만의 장식보검 만들기를 준비했다.
상주시는 중동면 갱다불길 97번지 일원에 조성한 회상나루관광지내 한옥펜션인 객주촌이 최근 공개경쟁입찰로 운영권을 확보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백석현)의 개장 준비를 거쳐 8월초에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상나루 관광지 객주촌은 상주보, 경천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자전거박물관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곳으로 상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한옥으로 지어진 숙박시설이다. 객주촌은 총13실로 방2~3, 거실, 욕실, 주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선방송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리조트 같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특히 마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낙조가 일품이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오세경 사무총장은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져센터, 상주보 오토캠핑장, 상주보 물놀이장을 같이 운영하면서 전국적인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학습, 단체 수련회 활동 등을 적극 유치하여 상주시 레저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8월 25일까지 천문우주분야 과학자들을 초청해 '달'을 주제한 '천체투영관 천문우주 여름 특강'을 개최한다. '달에 한국인의 발자국을 찍어라!'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선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관련 4명의 전문가들이 매주 1회씩 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특강 내용은 ▲8월1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재익 박사 '지구에서 달까지'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배종희 박사 '달 토끼를 찾아서 떠나요!' ▲2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경자 박사 '달 탐사 자원과 달 기지 건설' 등이다. 이번 특강은 국립대구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생 이상 참여를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천군 강소농 자율모임체 '힐링!6차로!'가 주최하는 농촌체험 팜파티 행사가 오는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 보문면 물래실 농원에서 '3대가 함께 즐기세요! 활의고장 예천이 쏘아올린 힐링 농촌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대화가 있는 가정을 위한 '가족톡톡 농촌 체험'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강소농 자율모임체 '힐링!6차로'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경북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이 후원하며 도시민에게 농촌의 정과 고향 같은 푸근한 농업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시식 및 체험, 홍보, 공연 등의 부스를 운영해 온 가족들이 고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세부행사로는 수박믹스주스, 수정과, 식혜, 엄마표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와 칡잎으로 왕관 만들기, 두부 만들기, 트랙터 씽씽열차, 활쏘기, 토끼잡기, 흙놀이 등의 체험, 대창중학교 피페 연주팀 공연과, 가족들의 눈높이에 맞춘 '곤충과 그 친구들 집합!', '활의 종류를 알아보자!', '우리집 오래된 보물!'등이 마련되어 있다.
K-water 낙동강권역본부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발전하는 미래국토'라는 주제로 강정고령보 디아크(The ARC) 문화관에서 무박 2일 과정으로 '2017 청소년 국토학교'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K-water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3회째로, 청소년에게 국토교통분야의 다양한 사업(국토, 도시, 주택, 도로, 항공, 수자원 등)에 대해 이론, 실습, 체험, 견학이 병행된 흥미롭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국토를 바로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미래도시 그리기, 탄성자동차 만들기, 특별한 환경을 위한 집 만들기, 수차 및 간이정수기 만들기 등이 있으며, 디아크(The ARC) 견학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과정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토사랑포털(www.landlove.kr)에서blog.naver.com/wogilo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송군 주왕산 절골계곡길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의 청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에 선정됐다. 주왕산 절골은 옛날 이 곳에 절이 있었다고 하여 절골이라고 불리며, 계곡길은 3.5km의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절골계곡길은 2016년 환경부에서 주최한 '영화의 한 장면, 결정적 장소를 찾아라' 공모전에서 대상, 또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서는 공존상(우수상)을 수상 할 만큼 빼어난 경관과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주왕산국립공원 안에는 주왕산 절골계곡길 이외에도 기암단애, 주방천 페퍼라이트, 용추협곡, 절골협곡 등 9곳의 유네스코 세계지질명소가 있으며, 무더운 여름 청송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원시 협곡에서 청량감을 느끼며 자연에 동화되는 시원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근대 건축물 중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의장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물에 대해서 보존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사)양백권미래연구원을 연구기관으로 정해 오는 12월까지 '영주시 근대문화유산 지정 및 등록문화재 신청 연구 용역'을 시행한다. 이번 용역은 2016년 시행한 근대문화유산 현황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관내에 산재해 있는 근대 건축물과 건조물 중 가치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근대문화유산의 활용을 위해서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철거,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일이 시급한 만큼 시 차원에서 근대문화유산 10선을 선정하여 보호하는 방안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 하는 방안 등 다양한 보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 100일전을 기념해 28일과 29일 이틀간 경북도청 일원에서 '제1회 2017 경상북도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의 성공기원과 지방정부의 외교성과와 향후 방향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이전한 경북도청 신청사(동락관)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매우호도시의 이해를 제고하고자 베트남, 터키,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6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초청, 자매우호도시 기념품 전시관, 해외 국가 홍보 부스, 해외 음식 체험 코너,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8일 첫날은 러시아 민요와 춤, 중국 변검 및 회족전통춤, 베트남 전통공연, 아프리카 공연 등 해외 공연과 경북 지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경북 골든벨, 한국어 웅변대회, K-POP경연 등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중국 전통 공연인 변검은 중국 쓰촨성 지방의 가면극으로 얼굴에 손을 안 대고 배우의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마술이자 예술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9일에는 지역 어울림 마당이란 주제로 울릉, 영덕, 성주, 안동에서 준비한 다문화 공연이 중심을 이룬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 베트남 쌀국수, 러시아 전통과자, 중국 구기자 등 해외 음식 체험 코너와 지역 대학교에서 준비한 네일아트, 카트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또 엑스포 홍보 및 붐업을 위해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1천600km를 15일간 종단하는 '한-베 청년공감 로드쇼'베트남 서포터즈 11명을 초청해 위촉장 수여식도 한다. 한편, 경북도는 1984년 미국 오하이오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국 23개 단체와 자매결연·우호교류를 체결해 해외 지자체 간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가장 관광하기 좋은 지역이다'란 말이 있다. 청정하고 유려한 자연 환경이 선사한 곳에서 사람들이 함께 꿈꾸고 노력하는 지역이야말로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될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경북 청송이 지금 '가장 관광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해 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찾아오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됨으로써 지질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 사상구청 사상문화탐방단 6백여 명이 단체로 방문하여 핵심 지질명소인 주왕산과 주산지를 탐방하는가 하면,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박물관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6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신라미술관 로비에서 금관악기와 함께하는 '박물관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우리에게 친숙한 가곡, 동요 등을 연주하고 감미로운 음악선율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집 문화공연으로 30일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감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공연이 개최된다. 31일과 8월 7일에는 남성의 목소리가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남성앙상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8월 14일에는 아빠와 놀고 싶은 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종이 아빠' 공연이 펼쳐지고, 18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을 초청해 3~10세 유아들이 국악 중에서도 판소리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 공연을 개최한다.
경주 우양미술관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해 밤에도 미술전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우양미술관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야간개장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양미술관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은 경주 여행객이 많은 시즌으로 주간에는 경주문화재가 있는 명소들을 둘러보고, 야간에는 시원한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여행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오후 9시까지 미술관 개장시간을 확대한다. 현재 우양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메타-스케이프: Meta-scape' 전은 '풍경에 기반한 사유'를 아름답게 이끌어낸 회화, 사진, 영상, 설치의 멀티매체를 통해 확장적 풍경을 제시하는 국내외 신진 및 중진 작가 17명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손전등을 가지고 어둠 속에서 작품을 찾아보거나, 목화 솜 이불에 편히 누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이색적인 관람이 가능한 전시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야간개장 기간에 맞춰 오후 7시에 큐레이터의 전시해설 시간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