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다음달 국내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35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올해 8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직전기간(84.8)보다 4.0포인트 하락한 80.8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9년 4월(77.4)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및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분야 수출 감소 등 외적인 요인과 함께 국내 건설경기 및 내수 위축 등 내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부문별로는 경공업(81.9→78.2)은 전기보다 3.7포인트 하락했고 중화학공업(87.6→83.2)은 4.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1.2→77.9)이 전월대비 3.3포인트 하락, 중기업(92.7→87.0)은 5.7포인트 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부당하게 납품단가를 인하하다 적발돼 2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2개 수급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납품단가를 인하해 시정명령과 함께 22억9500만원의 과징금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현대모비스가 △경쟁입찰시 최저입찰가보다 낮은 대금으로 단가를 결정하고△실제 발생하지 않은 물량을 늘리고 △생산성 향상 등을 이유로 단가를 내리고 △물량증가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면서 과거 입고 분까지 소급 적용하는 방법등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대표적인 부품공급 업체로 지난해 15조8862억원의 매출과 2조15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경기 하방위험이 예상보다 커졌으며 올해 3%대 경제성장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완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처음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던 우리 경제도 수출이 둔화하고 내수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하반기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미 발표된 재정보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추가적인 재정보강 방안을 적극 발굴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마라토너가 오르막길에서 페이스를 크게 늦추면 다시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것처럼 경제도 한번 활력을 잃으면 복귀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며 지나친 소비투자 심리위축이 내수부진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 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칠곡군에서는 여수엑스포‘칠곡군 방문의 날’을 지정해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는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지자체 방문의 날을 정해 보다 많은 주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 방문의 날은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이번‘칠곡군 방문의 날’을 맞아 여수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선 군청을 통해 관람권을 사전 구매하거나‘칠곡군 방문의 날’인 8월 5~7일에 현장에서 칠곡군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관람권을 3천원에 구입해 박람회를 관람 할 수 있다. 바다를 무대로, 해양을 주제로 한 전시콘텐츠는 물론이고 100여개 참가국이 정성껏 준비한 국제관과 우리나라 대표 가수들이 릴레이 콘서트를 펼치는 엑스포 팝 페스티벌부터 다양한 거리공연과 학술 행사, 그리고 80여개의 전시특화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하면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 영업이나 관리직 신입사원을 공채할 때 '4년제 대졸 이상'으로 돼있는 현행 응시자격 제한을 없애겠습니다. " 주류업계 '고졸신화'로 유명한 영업의 달인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사진)이 지난 24일 광화문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후 첫 일성으로 "학력에 대한 편견없이 실력과 열정만으로 사람을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사생활에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므로 학력에 관계없이 실력만을 기준으로 우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것이 장 사장의 생각이다. 장 사장은 "영업인턴을 채용하면서 영어성적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더니 업무역량이 뛰어나고 지혜와 패기를 갖춘 우수한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하더라"며 "관행적으로 외국어 점수를 요구하는 현재 학력중심 채용문화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류회사 특성상 제한적이었던 여성 영업사원 채용도 적극적으로 늘리고 채용심사 과정에서 학력은 물론 영어성적도 따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류영업 하면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은 분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3개월 간 영업인턴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통해 여성을 영업사원으로 채용했더니 긍정적 효과가 많더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영업에 접목하기 위해 앞으로 여성인재 채용을 꾸준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본인 승진으로 공석이 된 영업총괄 부사장 자리를 당분간 계속 겸직하며 '발로 뛰는' 바닥영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감독당국이 담합을 통해 농협에 납품하는 농약 단가를 올려 판매한 9개 업체에 215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중앙회에 제시하는 계통농약 평균가격 인상·인하율 등을 담합한 9개 농약 제조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15억9100만원의 과징금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계통농약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농약제조사들과 일괄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단위조합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판매하는 농약을 말한다. 동부하이텍이 81억2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 부과를 받았고 이어 △경농 30억7900만원△바이엘크롭사이언스 22억8100만원△신젠타코리아 21억6700만원△영일케미컬 21억원△한국삼공 19억6900만원△동방아그로 14억6800만원△동부한농 3억7700만원△성보화학 2400만원 등의 순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 모바일 부문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LG전자는 전 부분에서 흑자를 냈지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 사업부가 56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해 오점을 남겼기 때문이다. 25일 LG전자가 밝힌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2조859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을 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 실적을 보면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 사업본부는 2분기에 매출 2조3212억원, 영업적자 5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휴대폰 부문 매출은 2조2863억원, 영업적자는 589억원이다. MC사업본부의 부진에 대해 LG전자는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판매량이 줄어들었고 신제품 '옵티머스 LTEⅡ', 'L 스타일 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TV 등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 5조4784억원에 영업이익 2163억원을 올려 LG전자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진출한 외국계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향후 조세정책의 방향이 증세 기조로 바뀌면 한국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의사를 나타냈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외국계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조세환경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조세정책 방향이 증세 기조가 되면 사업체 철수 의향을 묻는 질문에 69.0%가 '경영 부담이 커지면 철수도 신중히 고려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59.8%는 국내 조세환경이 본국보다 열악하다고 답했다. 본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답변은 29.7%, 본국보다 나은 수준은 11.4%로 집계됐다. 국내의 기업 관련 조세환경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48.0%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한편 대다수의 외국계 기업들은 법인세율 인하, 연구개발(R&D) 세제지원 확대 등 현 정부가 실시했던 감세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감세정책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친 영향은 긍정적이 76.6%, 부정적이 2.5%로 조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대에 추진중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 본격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블루밸리’는 LH에서 2009년도 실시계획승인을 득한 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포항시 동해면 일원 620만㎡의 부지에 약 7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고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부품소재 산업을 유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간 총 생산액 19조원과 6만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무여건 악화로 지금껏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자체, 시민들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으며, LH는 7월말 토지 감정평가를 의뢰해 9월말에 보상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블루밸리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었으나 지속적인 원가인하 및 사업성개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이 올해 5월부터 시작된 단말기 자급제(일명 블랙리스트제)용 스마트폰을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먼저 내놨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주요 피서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라나라 사람들은 자녀 한명이 늘수록 은퇴 시기는 5년 정도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의 은퇴준비는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고령사무소는 24일 대한민국 우수식품 농장으로 선발된 스타팜 한팜 농장(고령군 덕곡면 예리 소재 토마토쨈, 딸기쨈 가공)에서 대구시 주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 체험 행사를 가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DGFEZ의 이미지 제고와 해외투자 유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문, 영문, 일문 홈페이지와 각 언어별 모바일 웹페이지로 확대 개편해 25일 새롭게 오픈했다.
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국내 물류업계 처음으로 최초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CJ GLS는 이를 계기로 라오스를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 등 바트화(貨)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 주변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태국·베트남·중국·홍콩 등 주변국 현지 법인들과의 연계를 통해 인도차이나 반도를 세밀하게 연결하는 다양한 운송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한편, 해상·항공포워딩과 국경운송사업을 결합시킨 복합물류서비스, 국제택배 등 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 GLS는 이미 라오스 내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활발하게 구축해 왔다.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법인을 통해 태국~라오스 간 국경물류사업을 해 오고 있으며, 라오스 내 최대 민영 기업인 코라오 그룹의 수출입 운송 사업도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에스테로더 그룹의 부티크 향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8월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에스테로더측은 조 말론 런던의 본격 론칭을 앞두고 최근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테로드는 오는 8월 24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어 3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조 말론 런던의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조 말론 런던은 1994년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향수 제품으로 시작해 전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향수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29개국 300여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에스테로드는 조 말론 런던 브랜드제품으로 향수 이외에도 향초, 룸스프레이, 센트 디퓨저 등 공간을 향으로 인테리어 할 수 있는 홈 제품과 배쓰 오일, 바디 로션, 바디 크림 등 향이 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갖추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은 조 말론 런던의 대표적인 향수 중 하나다. 조 말론 런던 글로벌 제너럴 매니저 장 기욤 트로띠에는 "올 여름 한국에 조 말론 런던 브랜드를 론칭하고 조 말론의 세계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조 말론 런던의 한국 내 첫 번째 부티크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팔도(대표 최재문)의 사내 봉사단체 '나눔 봉사단'은 오는 8월7일까지 전국 16개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를 방문해 꼬꼬면을 기부하고 직접 끓여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월에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5)을 내놓는다. 이에 따라 애플이 출시일정을 10월로 잡은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분석은 애플이 갤럭시SⅢ와 정면 대결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점이다. 오는 10월이면 갤럭시SⅢ를 판매한 지 약 3개월이 되기 때문에 인기가 다소 줄어들어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아도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삼성과의 정면대결을 지금껏 피하지 않았다. 사실 애플은 그동안 삼성과의 승부에서 대부분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Ⅱ를 출시한 후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 제조사로 등장하자 애플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87%의 고농축 효모 발효 추출물과 허브 추출물을 함유한 원액 에센스 '더퍼스트 넘버원 에센스'를 선보였다.
이동통신과 유선전화 등의 통신비 연체미납액이 6월 말 현재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월말 기준으로 통신비 연체미납금액은 연체건수 331만 7000여건, 총액 1조 5988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 연체미납금이 1조 3373억원(242만 8000건, 84%)이었고 △유선통신 연체미납금은 2614억원(88만 9000건, 16%)이었다. 연체미납금 규모는 2010년 말 1조6463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5836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뒤 올해 들어 5월까지도 감소세가 유지됐으나 6월 한 달 간 5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통신 연체미납액은 6월 한 달 간 595억원이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