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를 갖춘 인사는 할 때마다 자기의 장점이 된다. 그리고 올바른 예절은 만인의 표본이 된다. 그래서 교육의 초보단계에서 실시하는 것이 정중한 인사요, 도덕적 예절이다.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 언행이 척도라면 예절과 인사는 교양의 산물이다. 외국 사람들이 평가하는 한국 사람들의 표정은 너무 단순한 무표정이라 한다. 외국인들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도 서로 지나칠 때 밝은 미소를 지으며 먼서 인사하는 것을 자주 본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의 표정은 무색(無色)하고 성난 얼굴이라 한다. 이제는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도 낯선 사람들에게 곧 잘 인사하는 것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들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인사와 예의는 곧 자기 교양이란 말이 있다. 인사성 있고 예의범절을 잘 갖춘 사람을 가리켜 옳게 배운 사람, 바르게 큰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그런 사람의 부모님까지 좋은 대우를 받는다. 어떠한 때고 인사는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편이 낫다 할 정도로 인사는 인격의 저울이라고 한다. 아는 사람들끼리 만남에 있어 부귀한 자는 재물로써 인사하고 어진 사람은 덕담으로 인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서도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서로 마주보고도 모르는 체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주위의 사람들이 오히려 난감할 경우가 있다. 나라마다 풍습에 따라 인사의 방법이 다르긴 해도 인사는 만나거나 헤어질 때에 공경의 뜻으로 예(禮)를 나타내고 진실성과 순진성이 있어야 한다.
남도 축제가 봄꽃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해온다. 광양매화축제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일대에서 3월17일부터 전국 봄꽃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봄의 전령인 산수유꽃 축제도 예년보다 며칠 늦은 3월말부터 4월중순까지 구례군 산동면, 의성군 사곡면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여기저기서 많은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지역발전에 대한 자기책임성이 높아진 지방자치 단체들이 그 해답을 문화의 상품화, 특히 ‘축제’에서 찾는 경향 때문일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축제’에 의하면 2012년 758개의 축제가 계획 되고 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단체가 시작되고 각 지방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그 해결책으로 가장 많이 택한 사례가 바로 축제다. 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지역축제를 벌이는 가장 큰 이유는 축제를 통한 주민 화합도 있겠지만, 축제를 통한 지역홍보 및 경제 활성의 극대화일 것이다.
동장군의 서릿발 같은 기세에 눌려 손발을 부비며 온몸을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미 남쪽에선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야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봄나들이 갈 생각에 마음이 들뜨겠지만 직업이 소방관인 나는 봄철 건조기에 일어날 빈번한 산불 등의 크고 작은 화재에 대한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미 우리나라 모든 도로는 자가용이 보편화되고 생활화 되면서 어느 도로든 밀리지 않는 도로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봄철 행락 철에는 지역 간선도로까지 봄나들이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런 심한 교통체증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나 같은 소방관들은 이런 교통체증이 발생할 때마다 소방출동로 확보가 어렵겠다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사람은 경론사회에 살다보니 상대가 생기고 적이 생긴다. 나보다 잘 된 사람을 험담하고, 나보다 못난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남이 잘 되는 것을 질투하고 늘 원수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래서 ‘사촌이 논사면 배아프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성서에도 보면 “남의 눈에 티끌은 흉이 되고 자기 눈에 대들보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원만한 인격의 소유자는 남을 절대 비방하지 아니한다. 그 이유는 자기 자신도 결점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사람은 눈만 뜨면 남의 얘기를 한다.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흉보고, 험담하며 남을 무시하고 결국에는 자기자랑에 열을 올리고 우쭐하게 여긴다. 나에 대한 평가는 남이 더 잘안다. 잘못된 것은 남의 탓으로 잘된 것은 자기 탓이라 한다.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사고에 대해서 나의 탓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짙다. ‘탓’이란 일이 그릇된 까닭이나 원인을 말하며 잘못된 것을 나무라거나 원망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허물’은 그릇 저지른 실수나 과실(過失)을 가리킨다.
93년 전 기미년 3월1일! 민족의 자존과 자유에 대한 열망에 일제의 총칼에 맞서 맨주먹으로 분연히 일어나 온 겨레가 하나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빈부, 노소, 지식, 종교 등 사회적 신분과 지위와 차이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민족의 저력으로 우리역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렇게 모두가 하나 된 데는 그 중심점에 우리민족의 독립의 혼이 있었고 독립선언서에도 나타나 있듯이 시대와 세월이 흘러도 달라질 수 없는 인류 불변의 가치라 할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관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이 날의 의거로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져 오늘 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고, 더욱 치열한 독립운동과 함께 중국·인도·필리핀 등 독립을 갈망하는 세계 여러 약소민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며, 세계만방에 이 나라와 이 겨레의 독립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의 인생관은 ‘신나게 살자, 폼나게 살자’고 한다. 미래를 향한 밝은 포부는 그것이 곧 소원이 될 것이고, 희망이 될 것이다. 길어야 100년 사는 인생 어린 시절 10년은 무의미하게 보냈고 생명의 3분의 1은 나머지 시간을 위한 희생의 시간으로 잠자는데 다 보냈다. 실제로 인간답게 사는 시간, 보람있게 사는 시간, 가치있게 사는 시간을 모두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 빠른 것이 세월이고, 끊임없이 흐르는 것이 시간이다. 그래서 요즘 유행되는 말처럼 세월의 시계는 고장도 나지 않고 계속 간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오늘날의 한국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 같은 대역에 끼어 살면서도 몹시 궁금하게 여겨진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것에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는 답변이 53%이고 ‘선악을 동시에 갖췄다’는 답이 32%로 나타났다. ‘나쁜 일을 하념 언젠가 죄를 받는다’는 것에 85%가 ‘그렇다’는 것이다. 인생관의 정립도도 분명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악하기 보다는 선하며 나쁜 일은 하면 대가를 치른다. 운명은 타고나기 보다는 노력이나 능력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또한 자유가 평등보다 중요하며 같은 직무라도 능력이 다르다면 서로 보수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11년도에 전국적으로 43,87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263명이 사망하였고 1,597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수를 보면 몇 년 전 떠들썩했던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수와 비슷해진다. 그 당시 우리는 전 국민의 40%정도가 백신을 접종하였고, 자발적으로 신종플루 예방법을 실천했다. 화재의 84%가 실화 때문에 발생하였는데 ‘실화’란 사람이 부주의나 실수로 인하여 발생한 화재를 말한다. 이러한 실화의 내용을 보면 전체화재의 46%가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였고 다음으로 24%인 전기가 원인으로 하여 발생하고, 최초로 불이 나 화재로 확대된 이유로는 가정에서는 가스렌지의 취급 부주의이며 사업장에서는 용접절단 작업의 부주의가 가장 많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정에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는 환경을 살펴보면 가스렌지에 음식물이나 빨래 등을 올려놓고 잠시 외출을 하든가 다른 일에 집중하다 보면 화재로 확대되게 된다. 또한 ‘멀티탭’이라는 전기플러그에 너무 많은 전기기기를 꽃아 사용을 하다보면 허용된 전기사용량을 넘게 되거나 장시간의 사용으로 플러그가 노후화 되면서 전기사용량이 부담이 되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낙동강 유역은 참 넓고 방대하다. 길이로 510km, 경북과 대구, 부산, 경남등 5개 광역시도가 유역에 자리잡고 27개 기초자치단체가 강을 중심으로 도시를 이루고 있다. 강줄기를 따라 넒게 펼쳐진 들은 비옥한 토질로 예부터 농업이 발달했고 사람들이 모여 취락을 이루었다. 모든 문명의 발상이 그러하듯 낙동강 유역에서는 구석기시대에서부터 신석기, 청동기, 철기문화가 마치 나이테처럼 켜켜히 쌓여 지금도 곳곳에 유적으로 남아있다. 일찍이 신라가 건국하여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천년왕조를 구축하였으며 꽃피운 문화의 흔적들은 경주를 비롯 경북과 경남 곳곳에 산재해 있다. 강의 자양분은 국토를 기름지게 해 산업이 발달했고 강주변의 동쪽 축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이 되었다. 그러나 낙동강은 질곡과 고통을 안겨주기도 했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강의 범람으로 목숨을 잃거나 재산을 버려야 하는 고난을 겪었으며 그 질곡은 강줄기를 따라 길게 이어졌다. 민족상잔의 전쟁때에는 강을 중심으로 남북이 대치, 지루하고 긴 공방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낙동강전투라는 전쟁의 역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소방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각종 화재·구조·구급 재난현장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즉각적인 사고처리와 수습을 통해 ‘안전지킴이’라는 절대적인 신망을 얻어 ‘119’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여 왔다. 이처럼 우리소방이 발전해 오기까지는 삼풍백화점사고·성수대교붕괴사고·대구지하철사고·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오면서 각종 현장 활동기법을 개발하고 다듬어온 결과라고 생각된다. 올해, 소방방재청에서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기치로 전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전술 능력배양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각종 현장업무의 유형별 가상 목표를 정해 놓고 훈련을 통하여 화재현장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것이다.
최근 번역돼 국내에도 소개된 ‘독재자의 핸드북’이라는 책이 관심을 끈다. 뉴욕대 정치학과 교수 두분이 쓴 이 책은 독재자의 사례를 집중연구, “독재자는 자신을 지지하는 최소한의 핵심집단을 확보하고 그들에게만 보상함으로써 권력을 유지해 나간다”고 결론지었다. 마키아밸리가 군주론을 통해 권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한데 비해 독재자의 핸드북은 구체적 방법을 탐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 지구상에서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을 독재자의 핸드북에 대입해보면 모두가 맞아 떨어지는 정형을 찾을 수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의 인권문제가 전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요즘 더욱 관심을 모은다. 북한의 인권이 최근들어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들어가서 까지 탈북자들을 검거해 본국으로 송환하는 전방위적 체포작전에 국내의 인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고 그들의 그같은 반발이 마침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은 북한인권을 위해 단식농성을 벌였으며 유명탈랜트 차인표씨등도 시위에 가담했다. 중국대사관 앞에는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우선 북송위기에 있는 31명에 대해서라도 대책을 세워주길 바라고 있다.
2012년 1월 29일 18시경 응봉산 정상에서 하산하던 등산객의 조난 신고가 119로 들어왔다. 혼자 산행을 하던 도중 길을 잃은 상황으로 날은 저물고 헤드랜턴 등 기타 조명기구가 없었다. 휴대폰 배터리도 떨어져 가던 때 주변 119위치표지판을 이용하여 구조될 수 있었다. 산림청의 2009년 통계에 의하면 매월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는 사람이 약 1,500만 명, 연간 등산인구는 약 4억6천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등산인구에 비례해 산악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산행에 나설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산행에 있어서 높고 험한 산뿐만 아니라 가까운 낮은 산을 오를 때에도 철저한 준비와 산행요령 숙지 및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등산장소의 날씨와 산의 상태를 파악해서 운행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자신에게 알맞은 코스 선택과 산행에 적합한 장비 및 복장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해 12. 9부터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어린이통학용자동차 운전자의 어린이 승·하차 확인 및 어린이 통학버스·통학용 자동차 운영자·운전자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 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법 실효성 확보를 위해 경찰에서는 지속적 관리와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지난 1월 25일 서울에서 7세 여아가 사망하고 1월 16일에 경주에서 통학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요원한 실정이다. 대도시를 비롯하여 읍·면 지역까지 어린이 관련 교육·교습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다수가 어린이 통학용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 운영자나 운전자들이 관련 법규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이 방치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시설에서 어린이 통학 등에 이용되는 자동차중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되지 않은 차량 운전자는 어린이 승·하차시 직접 하차하여 어린이가 안전한 장소에 도착한 것을 확인할 의무가 부과되며 이를 어길 시 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사람의 행동은 생각(마음)이 앞선다.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하여 행동하는 것을 신중하다고 한다.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일도, 언제나 마음만 바쁘게 작용한다. 그리고 정성에는 사랑이 깃들어 있어야 하고, 사랑하는 곳에는 마음뿐만 아니라, 물질이 따른다. 그래서 정성 드려 키운 자식에게는 있는 것, 가진 것 다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그런 연유이다. 사람의 생각은 여러 곳에 뜻을 두고 있지만, 그 가운데 국한된 곳이 있다. 생각이 함축되고 좁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잊을 것은, 잊으려고 애쓰고 안타까운 마음은 정을 떼지 못해 두고두고 생각하고 애절하게 생각한다. 어디에다 정성을 쏟느냐에 따라 생각의 범위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정성(精誠)은 참되고 성실한 마음을 뜻한다. 정성은 인간이 가지는 가장 밝은 빛이요, 아름다운 향기요, 숭고한 힘이다. 우리에게 삶의 기쁨을 주는 것은 정성이다. 정성스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말씀과 행동은 우리의 생활을 훈훈하게 해주고 우리의 정신을 즐거움으로 가득 차게 한다. 인생에게 보람과 희망을 주는 것은 진실로 정성이다. 인간의 정성 중에서도 제일 지극한 정성은 아마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것과 부부간의 정성일 것이다.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가 생겼을 때 사람을 살리기 위해 시행하는 생명구조 행위다. 심정지가 생기면 호흡과 순환이 멈추게 되며 이때 심폐소생술을 통해 인공호흡과 인공순환을 제공하고, 빠른 시간 내 자발적 순환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심정지를 확인하는 대로 최초 발견자는 먼저 119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 후에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을 진행하면 된다. 심정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또 심정지 발생장소는 대부분 의료기관이 아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가 200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에 불과한 반면 심폐소생술이 일반인한테 제대로 보급된 선진국의 경우 생존율이 15~18%나 된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요령과 방법을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대목이다. 이는 시행률 비교에서도 잘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선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2~10%에 불과하며 반면 응급의료 선진국에서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무려 30~50%에 이른다.
새누리당 박근)혜비대위원장이 드디어 민주통합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20일 열린 방송기자토론회에서였다. 빅위원장은 작심한 듯 “심판을 받아야 할 집단이 심판을 하겠다고 나서니 적반화장”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폐족’이라며 한껏 자세를 낮추던 그들이 아니냐며 반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TV화면을 통해 박위원장의 결연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고 참석자들도 일순 놀란 표정이었다. 민주통합당은 이미 정권심판론과 책임론, 부정부패를 총선 이슈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5년간 이명박정부와 이 정권이 추진해온 일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선거에서 이기면 국정감사와 청문회를 실시하겠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한발 더 나아가 한미FTA는 폐기하겠다고도 했다. 4대강 살리기도 예외가 아니었다. 새누리당이 국민의 따가운 시선속에 비상체제를 가동, 당명까지 바꾸며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는 동안 야당은 일찌감치 선거전략을 수립,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 새누리당으로서도 이제는 국면전환이 필요했을 것이다.
최근 울진지역은 고유가 등에 의한 경제적 부담으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화목보일러의 과열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로 만들어진 재료를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나무와 유류를 혼용하도록 제작되어 난방비 절감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주민들이 화목보일러가 가스나 유류보일러에 비해 위험성이 덜하다는 인식이 화재 발생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화목보일러 사용자의 부주의에 의한 안전의식 소홀이 주요원인으로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 화재는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만큼 불티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재의처리를 확실히 해야한다. 둘째, 연통이 지나가는 부분이나 천장부분이 가열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두고 주변에도 가연물을 적치해서는 안된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겨울철에도 등산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산은 갖가지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준비없이 또는 안전상식 없이 산에 오르면 뜻하지 않는 사고로 낭패를 볼 수 있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 등반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많은 위험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길을 잃은 사고 가장 많은데, 특히 겨울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평소 익숙한 지형일지라도 지표면의 지형지물이 눈에 덮일 경우 판단이 흐려져서 자칫하면 정상적인 등산로를 이탈, 길을 잃고 방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체력소모가 극심한 겨울 산이므로 무리한 산행일정을 일단 피해야 한다. 자칫 동사와 동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헌신에 강요가 없다면 순수한 것이다. 그리고 희생에는 반드시 한쪽은 손해를 보고, 또 한쪽은 손해를 입기도 한다. 적은 것이던, 큰 것이던 재산이나 가진 것을 나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어려운 일이다. 거기에는 반드시 헌신과 희생의 각오가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인색한 마음이나 아까운 마음이 생기면 결코 해낼 수 없는 힘든 일이다. 요즘 방송에 자주 거론되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서 ‘나눔의 행사’가 보도될 때 세상은 결코 삭막하지만은 아닌 것 같다. 생전 알지도 못하고, 먼 피붙이도 아닌데 거액을 기증하는 것을 보면 우리의 마음도 앞서 안달이 난다. 나는 할 수 없을까?, 나는 왜 안되는가? 자괴감을 느낄 때가 문득문득 생겨난다. 신체의 일부도 나눈다. 장기를 기증한다는 것은 내 몸을 희생 시키고 헌신하는 영웅적 결단이다. 기증은 주는 것만이 아니다. 그 속에는 애정과 결단, 그리고 희망이 내포된 것이다. 헌신과 희생이 있어 더욱 값진 것으로 귀하다. 지난 구정을 앞두고 30대 장래가 촉망되는 한 엘리트 청년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새벽까지 과로한 탓인지 뇌출혈로 그만 쓰러졌다. 죽음을 예감한 가족들은 뇌수술을 해도 깨어나지 못하거나 식물인간이 될 아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주고 싶지 않자 수술을 포기하고 뇌사 판정에 가슴을 쥐어뜯었다. 평소에 장기이식을 희망하던 가족들처럼 막상 기로에 선 안타까운 심정에 가족들은 번민하게 되었다. “장기를 기증하면 아들이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아들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내놓기로 전 가족이 합의한 것이다. 마침내 최종 뇌사판정이 내려졌고 만성신부전증으로 가가8년, 10년간 신장 이식을 기다려온 30, 50대 남성이 신장을 하나씩 받게 되었다. 양쪽 각막은 70대, 40대 여성에게 하나씩 이식됐다는 것이다. “젊고 건강한 장기를 받았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좋아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뼈・피부・심장 판막 같은 조직도 기증해서 앞으로 피부 이식이 필요한 화상환자나 뼈 이식을 해야 하는 골수암 환자 등 수십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선비라 하면 용모와 학식을 두루 갖춘 사람을 일컫는다. 고고한 인품에 언행에 있어서 매우 신중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학자다운 인품(人品)을 먼저 겸비해야만 한다. 평민과는 달라 어디선가 품위가 있어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자라야 한다.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고을마다 서원(書院)이 있고, 거기에 배출된 서생(書生)들이 많아 존경의 대상이 되고 했다. 수년간 학문을 위해서 가정을 떠나 먼 곳으로 유학을 가기도 하고, 가정과 가족을 멀리하고 오로지 학문연마에만 많은 시간을 바치게 되고, 돈하고는 정말 거리가 먼 선비들이 많았다.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선비는 올곧은 언행에 품위와 지식을 겸비한 겉모양이나 자세가 학같이 고결한 인품을 지닌 양반으로 생각된다. 논어의 자로편에 보면,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선비라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님의 대답은 “언제나 수치심을 가지고 자기의 언행을 욕되게 하지 않고 사방에 외교 사절로 나가면 임금이 명한 바 사명을 다하여 왕명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선비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그 다음 가는 사람은 어떠합니까?” 공자의 대답은 “일가 친족들로부터 효자란 칭찬을 받고 온 마을 사람들로부터 우애롭다고 칭찬을 받는 사람이다” 자공이 “그다음은요?” 하고 물었다. “말하면 반드시 실행하고, 실행하면 반드시 성과를 거두면 딱딱하고 강직하기만 하여 소인이라 하겠으나 그래도 역시 그 다음쯤은 갈 수 있는 사람이다” 하고 대답했다. 선비는 명예를 위해서 죽음을 아끼지 않는다는 뜻에서 “백성은 이득이 있는 곳에 모이고 선비는 명분이 있는 곳에 죽는다”고 한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자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겨우내 꽁꽁 얼어 있던 눈과 얼음이 녹는 시기기 때문에 해빙기의 산은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등산로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으며, 질퍽한 길도 많다. 또한 계곡의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바위틈이 벌어져 있으며, 낙석 위험 또한 높다. 겨울산 못지않게 사람의 몸도 아직까지 얼어있는 시기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신진대사는 아직 활발하지 않다. 이럴 때 갑자기 산으로 나서게 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또한 해빙기 산행의 위험요소 중 하나가 낙석과 산사태이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암석이나 지표가 무너져 내린다. 봄철에 산악지대의 도로를 달리다보면 토사방지용 시설물들 사이로 쏟아져 내린 흙더미나 돌무더기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현상 모두가 해빙기 산사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