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토론회를 통해 화제가 된 RE100이 구미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 지역에 건설할 LG BCM 양극재 공장은 녹색프리미엄제 참여 등을 통해 2024년부터 전체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구미시는 미래에 대비한 RE100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재생에너지 확충에 노력을 쏟고 있다. 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해 163MW의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경북 22개 시·군 중 6번째로 연간 221GWh(기가와트아워)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9만7858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복합 천연가스 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를 유치해 분산형 전원을 확보함으로 미래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구미시와 한국전력기술(주)과 켑코솔라(주)는 RE100 인프라 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는 27일 경주와 포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를 타고 이날 오후 3시 쯤 서경주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윤 후보는 경주발전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후보의 서경주역 유세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석기 국회의원(경주)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힘 경주시 당원협의회도 오후 2시 30분부터 윤석열 후보를 맞아 서경주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경주 일정을 마친 후 포항으로 이동한다. 오후 4시 20분 중앙상가 북포항 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성재 기자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기획 프로그램 '선거 궁금증이 술술 풀리는 집(集), 선술집'(이하 선술집)을 경북 전역에 방송한다. '선술집'은 24일부터 선거일인 3월 9일까지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투표참여 및 정책선거를 주제로 유권자가 알아야할 선거정보를 담고 있다. 찾아가는 투표체험관, 풍정라디오 DJ들과 함께한 풍정소녀단-라떼는 말이야, 유튜버 리도동동과 협업한 바이럴영상,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의 대선 특별공연 영상을 옴니버스형식의 2개 프로그램으로 1주일씩 2주간 방영할 예정이다. 경북선관위는 "LG 헬로비전 채널 25번, HCN 채널 1번을 통해 '선술집'을 시청할 수 있다"며 "개별프로그램은 경북선관위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돼 있으니 유권자들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간부회의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21일 영상으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은 사실상 포스코 본사를 서울로 옮기려는 꼼수”라며 “대구경북이 이를 막는데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53년간 희생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온 포항시민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일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포스코 본사 서울 이전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주요내빈의 서울 이전 반대 피케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권 시장은 신천 생태하천 복원 유량공급사업과 상동교 상징 조형물 설치공사와 관련
경북도가 지역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간담회는 시군, NIA, KT 등 관계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향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전환사업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는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서 공공부문 클라우드의 전면 전환·통합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전국 최다인 182개 정보시스템이 전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클라우드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와 1년간 이용료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부터 대민서비스와 내부업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25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경북 통합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해 시군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전산실을 통합한다. 또 유사·공통시스템에 대한 사스(SaaS)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 등 정보자원의 유연한 확장 및 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2월 3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3%p오른 42.9%, 이 후보는 0.4%p떨어진 38.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1.8%p) 밖으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0.6%p상승한 8.3%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4%p오른 3.2%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1.8%, 없음은 3.6%,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윤석열 후보의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살펴보면, 권역별로 전주와 비교해 인천,경기(5.1%p), 부울경(4.5%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전라(1.9%p), 대전·세종·충청(3.4%p), 서울(4.5%p)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권역별로 볼때 서울(3.7%p), 대전·세종·충청(3.7%p)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인천·
칠곡군의 한 초등학생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귓속말을 건넨 사실이 알려졌다. 칠곡군 왜관초등학교 6학년 유아진 양은 지난 18일 왜관역을 찾은 윤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아진 양은 윤 후보에게 귓속말로 "꼭 대통령에 당선돼 엘리엇 중위의 유해를 찾아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윤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저씨가 꼭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게”라고 화답했다. 이날 윤 후보와 아진 양의 만남은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을 통해 이뤄졌다. 정 의원은 호국의 도시 칠곡군을 전국으로 알린 아진 양에게 윤 후보에게 꽃다발 전달을 부탁하자 아진 양과 어머니 이은주 씨는 흔쾌히 동의했다. 아진 양은 6·25전쟁 당시 왜관읍 호국의다리 인근에서 실종된 엘리엇 미군 육군 중위의 사연이 소개된 추모 판을 보고 백선기 군수에게 그의 유해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아진 양의 편지는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소셜 미디어에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범대위는 지난 12일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5일 만에 포항 인구의 절반이 넘는 26만 명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창호 범대위원장은 "지역사회와 제대로 소통하지 않은 채 이뤄진 포스코 지주사의 서울 설립은 부당하며 포항의 미래에 대한 도전이다. 범대위가 제시한 시한까지 최정우 회장의 답변이 없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강 범대위원장은 "'포스코의 본사는 포항이다'는 말장난으로 포스코가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포스코 그룹의 행태는 50만 포항시민과 300만 경북도민의 분노만 부채질할 뿐이라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범대위는 끝으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 ▷지역 상생협력 대책 표명 ▷철강부문 및 신사업 지역 투자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경북 의성군이 최근 ㈜팜스코와 의성마늘포크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팜스코는 의성마늘포크 상표 및 디자인을 활용해 의성마늘포크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합니다. 군은 팜스코의 브랜드 독점사용권을 부여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의성마늘포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의성마늘포크는 7농가에서 3만5000두를 사육 중이며, 의성에서 생산하는 한지형마늘을 사료에 첨갇급이해 돼지를 사육합니다. 종돈·사료·사양관리를 통일해 관리하며, 생산된 의성마늘포크는 보수력이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으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습니다. 또 천연항생제인 마늘을 급여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을 줄였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포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 코로나 대응인력의 몸과 마음 건강회복 지원을 위한 '비타버스'가 전국 최초 운행됩니다. 경북도는 16일 안동의료원에서 코로나 대응인력에게 정신건강 상담과 물리치료·마사지를 제공하는 '비타(vita)버스'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출범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도의원, 코로나 대응인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경북도가 숨은 방역 영웅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한 비타버스에는 45인승 버스를 4개의 방으로 구성해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과방 △의료기기 마사지로 피로회복을 도모하는 활력방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충전방 △개인별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 등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버스를 지원했고, 경북물리치료사협회는 마사지와 테이핑 요법 등의 물리치료 서비스를,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요원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을 때,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샘 진화에도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이 산불진화 헬기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 탓에 진화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기준 추정 피해 면적이 축구장 150개에 해당하는 100ha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소방과 군 등에서 동원한 헬기 40대와 인력 천 3백여 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4시쯤 경북 영덕군 삼화리에서 처음 발생한 이번 화재는 농업용 반사필름이 날아가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밤사이 불이 확산했으나 저지선을 구축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인근 주민 수백여 명은 현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산불 대응단계는 최고 수준인 3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피해를 당한 이들에게 최대 4억 8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피해조정안 초안이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1,700명이 넘게 숨진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이 밝혀진 지 11년 만입니다. 16일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등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는 최근 피해 구제 조정안 초안을 마련해 피해자 단체 등에 전달했습니다. 조정안 초안에 따르면 조정 대상은 모두 7천 18명으로, 피해 구제 신청자 7천 673명 중 개별 기업 합의자, 신청 철회자 등은 제외됐습니다. 조정액에는 피해자 지원금과 피해자 추가 지원금, 사망자 유족 지원금, 노출 확인자 지원금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중 초고도 피해자의 경우 지급액은 최대 3억 5천 800만 원에서 4억 8천만 원입니다. 사망자의 경우 연령에 따라 지원금을 1억 5천만 원에서 4억 원으로 차등했고, 단순 노출자에게는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기
경상북도가 어제 올해 첫 확대 간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참석 인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공공기관장 확대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산하 28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전원이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현재 한복산업 육성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 중인 경북도는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하는 등 대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복 회의’를 개최한 경북은 특히 한복과의 인연이 깊습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이 있는 상주를 중심으로 안동포, 풍기인견, 상주명주 등 한복원단 소재 산업과 청도, 영천 등 천연염색 산업이 발달해 한복산업의 중심지로 불립니다. 또한 국내 한복명장 9명 가운데 7명이 대구 경북에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20
김영만 군위군수는 1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통합신공항 추진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 군수는 이날 "지난 10일 이후 공항유치 철회 등 군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무겁게 들었다"며 "군민들이 받았을 허탈감과 모욕감에 공항유치 철회를 외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대구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공항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입장문 발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옳지 않은 길을 가기보다 조금 늦더라도 옳은 길을 가야 한다"며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조건인 공동합의문은 어떤 경우에도 지켜져야 하며 대구편입 없이 공항은 단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에 대해서는 "한 사람으로 인해 단군 이래 대구경북 최대의 국책사업인 통합신공항이 발목을 잡혔다"며 "궤변을 멈추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군위군청 공무원노동조합도 군위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후 사저가 될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전원주택에 주말과 휴일인 12일과 13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13일 오후 주택으로 통하는 도로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출동 경찰은 교통정리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우리 고향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건강하십시오’라는 환영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지지자들은 굳게 잠긴 전원주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연신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한 60대 주민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 속에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지난 1998년 달성군 보궐선거 출마 때부터 측근으로 활동한 박경호 전 달성군수는 “오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택을 둘러봤다. 우선 빠른 건강회복을 기원한다”며 상기된 모습으로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태어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보궐선거 당선을 시작으로
1년 새 재산이 72억에서 264억으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재산이 최근 1년 동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13일) 11명의 후보자가 신상 정보를 선관위에 제출했는데요. 허경영 후보의 재산이 264억 원으로 신고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경영 후보가 신고한 재산은 264억 136만 원으로 납세액은 19억 9,375만 원, 최근 5년 체납액은 124만 원이었습니다. 이번 대선 후보 재산 신고를 제외하고 허 후보가 가장 최근에 재산을 신고한 것은 지난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입니다. 당시 허 후보는 72억 6,22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재산이 191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구체적인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경기도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전∙임야∙도로 등 182억 5,098만 1,000원과 본인 소유의 경기도 양주 단독주택 2억 6,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명의의
경북 예천박물관이 울릉도와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받는 '동국통지(東國通志)'를 보물로 신청했습니다. 동국통지는 예천지역 유학자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백과사전으로,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문제를 해결한 사건의 자초지종이 기록돼 있습니다. 동국통지 '지리지'에 수록된 울릉도·독도 관련 기록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을 정면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자료로, 19세기 예천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도 이미 울릉도·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기탁 받은 동국통지에는 단군부터 조선 순조까지의 기원과 변천 과정도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독도사료연구위원인 홍문기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회 선임연구원은 "조선 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로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은 "동국통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아인슈타인 클래스'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은 한수원 본사와 멘토들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3기를 맞은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국내 유수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발전소 주변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행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아인슈타인 클래스에 참여한 멘티는 4300여명에 이른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1월 3일부터 4주간 대학생 멘토 39명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166명의 멘티에게 학습지도, 진로상담, 정서교육 등의 온라인 멘토링을 시행했다. 전영태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멘티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멘토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고맙다"며, "멘토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진행해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상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본격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초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가 9일 오전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뉴백소비드는 이달 말까지 약 200만 회 접종분이 출하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노바백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태국·베트남에 대한 생산 및 공급권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와 뉴백소비드 4000만 회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에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뉴백소비드는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각종 변이에
구미 낙동강 수변 7개 파크골프장이 하반기부터 유료화된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정된 '구미시 낙동강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미·선산·도개·고아·동락·해평·양포 등 7개 파크골프장이 유료화 된다. 현재까지 파크골프장은 무료로 개방됐으나 최근 특정 단체 회원이 비회원의 파크골프장 이용을 방해하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하반기부터 개인은 평일 8000원, 주말·공휴일 1만원, 월 회비 6만원, 연회비 3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구미 시민은 50% 감경 혜택을 받고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와 국가유공자 등은 추가로 40% 감경된다. 시는 구미시설공단을 파크골프장 운영 위탁 기관으로 지정한다. 또한 추가 경정을 통해 운영 예산을 확보하고 매표소 등 유료화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구미지역 7개 파크골프장에는 17개 동호회에서 1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하루 700∼800명, 연간 20여만 명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