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산업 아시아태평양허브를 향한 미국 보잉사의 영천뱀로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영천시는 14일 미국 보잉사 관계자들의 내방을 받고 영천뱀로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상호협의 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잉사는 뱀로센터 건축 설계안을 소개하고 사회기반시설(토목공사)공사현황 등 세부사항 등에 대해 영천시와 상호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투자유치단 관계공무원, 경북도 송경창 창조경제실장, 미국보잉사의 브래드스왈로우 보잉항공전자MRO 영천 프로젝트 매니저를 비롯한 무기, 시설, 건축기술, 부동산개발 관련 보잉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영천뱀로센터는 미국 보잉사가 아시아 지역에는 처음으로 영천에 건립하는 항공기수리정비개조센터로 영천시 녹전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5~6단계에 걸쳐 1억달러까지 투자되는 영천뱀로센터는 지난 10월 미국보잉사와 국내 항공관련기업, 경북도, 영천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고 오는 4월 착공해 10월 센터건립을 완료하고 상업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영천뱀로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에서 고장난 항공전자부품을 미국 세인트루이스까지 보내지 않아도 영천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해져 전투기 가동률을 높이고 많은 국가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국 보잉사는 향후 영천 뱀로센터를 항공산업의 아시아 태평양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영천시는 뱀로센터와 2015년까지 370억원이 투입되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구축을 기반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 일원을 에어로테크노벨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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