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영천시가 올해 말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공무원·유관기관 승마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데 이어 올해는 "전시민 말사랑 운동"으로 확대해 영천시민 승마아카데미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영천시는 지난 9월 승마대중화 및 활성화를 위해 영천시민의 경우 1회 승마에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말의 고장 영천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교통의 요충지로써 지친 말을 갈아타고 갔던 신녕면 장수역의 관가샘터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서 말사육 농가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승용마생산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말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완산동 말죽거리에 말고기 전문점을 열고 말 부산물 향장품류도 개발해 나가고, 서울 경마공원에‘영천대마 1호’(가칭)를 출전시켜 지역 말산업 홍보와 더불어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2014년은 청마의 해로 전 시민이 말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비상하길 바란다.”며“영천이 말산업의 메카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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