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영천시는 17일부터 관내 3개 전통시장(영천·금호·신녕공설시장)에서 장보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시는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공직자 890여명이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통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종업원 30인 이상 관내기업체 90개소와 유관기관 및 단체 42개소에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전통시장을 이용토록 협조 서신을 보내어 전통시장 장보기를 유도하고 있다.또한 관내 공공기관에도 격려금·위문금품·불우이웃돕기 등에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11년 9월부터‘시청 1부서 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해 현재 23개 상점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가족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올 설 명절에도 각 부서별로 전통시장 장보기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오는 22일에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여성단체 170여명이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김영석시장 이하 전 간부공무원이 올 설 명절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라운딩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또한 시에서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편리를 위해 설 명절 전 물가안정대책과 더불어 시장혼잡 방지를 위한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시장 주요시설물에 전기, 가스, 소방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계량기 특별점검도 실시한다.시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비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다르게 유통단계가 짧고 생산지에서 직접 구입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신선도가 높고 농·수·축산물의 가격이 훨씬 저렴해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전통시장의 이용을 당부했다.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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