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을 통과하는 35번국도 및 우외도로 곳곳에 설치된 간이 농산물 판매장이 교통사고에 가장 큰 원인으로 이에 대한 안동시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매년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농가에서 농산물을 팔기위해 도로 인근 지역에 공간만 있으면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판매장을 설치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 안동지역 국도 길에는 곳곳에 간이천막으로 비 가림만 한 채 우후죽순으로 설치해 주변미관을 해치고 있어 철거를 해야 한다는 중론이다. 특히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갓길에 세워놓은 차량을 피해 운행하는 차량들은 중앙선을 침범 운행하므로 인해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방해까지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또한 신토불이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할 때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가정마다 판매가 아니라 공동농산물판매장을 설치 운영해야 하며 주변 미관을 위해서는 통일된 조립식 건물이나 이동식 컨테이너를 이용해야 사고의 위험성을 줄일 수가 있다. 지난 18일 도산서원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와룡면 감애1리에 설치된 농수산물 판매장 인근에서 차량이 도로에 주차돼 있는 바람에 대구에 사는 정모(51)씨는“자칫 잘못하다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며“하루속히 안동시는 도시미관과 사고위험성이 있는 농수산물 판매장을 주차공간이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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