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51척(259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일 포항해경은 "2008년 한해동안 발생한 해양사고는 2007년 63척(317명)보다 19% 감소했으며, 해양사고 감소 원인은 농무기와 태풍내습기․동절기 등 각 시기별 해양사고 방지대책수립 등 예방활동 강화와 함께 해난사고에 대비한 경비함정 구난즉응태세 유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해경 관계자는 밝혔다. 해양사고 요원으로는 기관고장이 전체 70%를 차지하는 36척, 추진기 장애가 4척, 좌초 1척, 침수 3척, 기타 2척으로 나타났다. 또 해양사고의 주된 원인이었던 장기조업시 무리한 기관사용으로 인한 사고와 사전 정비․점검 소홀과 운항부주의, 기상여건을 고려치 않은 무리한 선박운항과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은 2009년 한해도 해상교통방송을 통한 항해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어민들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장비 점검과 안전운항 준수 당부하고, 해양사고 대비 홍보스티커 제작 배포,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교육 등 다양한 해양사고 예방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중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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