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15일 배영수와 2009년 연봉을 지난 해 3억원에서 10% 삭감된 2억7000만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지난 시즌 9승 8패에 평균자책점 4.55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2007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배영수는 2008년 전격, 복귀했다. 하지만 현저히 떨어진 구속과 구위는 '에이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왕년의 에이스도 연봉 삭감의 '칼바람'은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배영수의 계약으로 삼성은 2009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1명 모두와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