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시민축구단의 공식후원사로 금융기관인 농협과 대구은행이 결정돼 17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유니폼 등 용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시한 농협 경주시지부장, 강영순 대구은행 영업부장이 참석해 구단주인 백상승 경주시장에게 직접 유니폼을 전달했다. 후원사 관계자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경주시민축구단을 공식 후원하고 스포츠도시 경주를 전국에 홍보하는데 일조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유니폼을 전달받은 경주시민축구단의 신재훈 선수는 새 유니폼과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흡족해 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훈련하여 2009년 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주시 관계자도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후원해 줌으로서 구단 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 선수들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민 축구단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축구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3월 창단했지만 공식후원사가 없어 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겪었다. 2009년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출전, 제47회 경북도민체전 우승 및 리그 5위권 진입으로 FA컵 진출을 목표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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