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소장 윤종우) 경비교도대는 2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주시 내남면사무소 복지회관 문화교실에서 영어교실을 중, 고등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영어교실운영은 경제사정이 악화되는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평소 경제여건상 과외를 받지 못하는 농촌청소년들에게 부족한 학습을 보강해 주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영어교실에서 수강생 지도는 미국 유학생 이정걸(26ㆍ미국 일리노이대학 4학년 재학) 상교와 이윤복(24ㆍ뉴욕 주립대 3학년 재학중) 일교가 맡았다. 이 상교는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배운 영어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의준비에 만전을 다해 좋은 강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종우소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영어교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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