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오만에서 원유를 생산한다.
LG상사는 "오만 블록8(부카) 광구 내 위치한 오만 '웨스트 부카'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개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오만 최초의 해상유전인 '웨스트 부카' 유전은 오만 무산담 반도 북부해상인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하고 있다.
웨스트 부카 유전은 향후 약 20년간 하루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유전 지분을 50% 보유한 LG상사는 5,000배럴/일 규모의 원유를 확보했다.
홍보팀 문주일씨는 "한국 기업이 오만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번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LG상사는 이번 오만 웨스트 부카 유전을 포함해 오만 부카, 카타르, 베트남 등 총 4곳에 해외유전을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