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사업자 협회인 GSM(GSM Association)의 이사회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SK텔레콤과 KTF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43번째 GSM협회 이사회 회의를 공동으로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WCDMA 등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글로벌 통신리더들을 대상으로 'IT 코리아'에 대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산업계 리더와 세계적인 이동통신 사업자의 교류의 장이 열려 국산 장비 및 솔루션 수출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GSM협회는 지난 1987년 설립돼 현재 전 세계 750여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200여개의 장비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중 87%인 35억명이 소속된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협회다.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과 KTF가 지난 2003년부터 회원사로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에서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권행민 KTF 사장이 각각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있으며, 향후 2년간 세계 최대 사업자 기구의 의사 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