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629조9,67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연간 및 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629조9,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0%(113조4,53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규모는 560조1,350억원으로 전년(464조4,560억 원) 대비 20.6%(95조6,79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매자중심형 거래액이 380조9,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으며 판매자중심형 거래액은 23.2%, 중개자중심형 거래액은 3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거래액 비중은 판매자중심형 거래비중이 26.2%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고 중개자중심형 거래비중도 전년 대비 0.6%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구매자중심형 거래비중은 전년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B2B거래액의 산업별 구성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359조6,180억원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도·소매업(96조1,850억원)이 17.2%, 건설업(63조2,880억원)이 11.3%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산업별 거래액 증감률은 건설업 37.1%, 제조업 20.5%, 도·소매업 16.6%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기업 소재지(국내·해외)별 B2B 비중을 보면 국내기업 간 거래액이 430조8,740억원으로 B2B전체거래액의 76.9%를 차지했다.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거래액은 129조2,610억원으로 23.1%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 대비 국내기업간 거래액은 17.3%,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거래액은 3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규모는 52조2,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30조3,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7%, 건설공사 계약액이 21조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는데, 거래액 비중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전체 B2G거래의 58.0%, 건설공사 계약이 42.0%를 차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사이버쇼핑(B2C 등) 거래액은 18조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소비자간 거래액(B2C)은 11조6,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늘어났다. 상품군별 사이버쇼핑 거래액 비중은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2조9960억원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이어 여행 및 예약서비스 15.7%(2조8,57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3.6%(2조4,660억원)등의 순을 보였다. 취급상품범위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종합몰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해 전문몰(11.6%)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운영형태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온라인 업체가 전년 대비 20.5% 증가,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전년 대비 5.7% 증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해 지불결제수단별 구성비는 카드 67.2%, 계좌이체 29.3%, 전자화폐 0.7%로 나타났으며, 배송수단별 구성비는 택배 86.7%, 오프라인 제휴 6.3%, 자체배송 2.6%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66조3,37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4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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