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봄철 수입 종자·묘목류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봄철 수입 묘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품목 허위신고 등 불법 수입과 해외병해충 유입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이 기간 중에는 화물, 휴대, 우편으로 수입되는 종자·묘목류를 대상으로 병해충 전문가와 합동검사를 실시하며 탐지견이나 X레이 등을 활용한 검색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특별단속을 활용해 수입된 종자·묘목류의 보관창고, 재배지역, 판매장 등 유통·재배과정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 관련 규정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종자·묘목류를 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해 검사를 받을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