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은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처기업에는 미래 우리경제를 견인할 녹색성장 관련업체가 1,100개 이상 포함돼 있어,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경제난인 이런 시기에는 사회와 국가에서 벤처기업의 활용도를 높여 지식산업을 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우리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통합단체 정기총회에서 향후 2년간 협회와 벤처업계를 이끌어 갈 수장에 선출된 서 회장은 이날 ▲벤처기업이 사랑받는 문화 조성 ▲모두가 동참하는 협회 운영 ▲회원사의 권익 대변 ▲화합을 통한 동질성 확보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환경 조성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강화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벤처기업이 앞장 등 7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협회 내에 업종별협의회를 두어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전문 분야별 대 정부 창구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능별협의회를 통해 모든 임원진이 협회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운영에 자문역을 담당하도록 해 협회와 기업 간 일체감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간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협회는 지역별·직능별 벤처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해 벤처라는 한 우산 아래에서 벤처육성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어, 이를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인위적인 활성화가 아니라 코스닥 및 인수합병(M&A) 시장 환경 개선, 녹색벤처투자 촉진, 벤처공제조합 설치, 엘리트 창업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정부와 공동으로 관련 지원시책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벤처기업 지원서비스를 위해 예산 130억원을 투입해 벤처생태계 개선, 융합사업 지원, 자금조달 지원,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교육 및 인력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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