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이 활짝 핀 천년고도 경주로 오세요 ! 안압지에 조성한 연꽃단지와 첨성대 야생화단지에서 여름 꽃들이 활짝 피어 체험 학습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안압지 주위에 조성한 5만여 ㎡규모에 식재된 3만 5천여본의 대단위 연꽃단지에는 백연을 비롯한 홍연, 황연 등 연꽃망울이 수줍은 듯 일제히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기 시작해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는 이곳을 안압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을 위해 쉼터, 산책로, 간이화장실 편의시설, 자연석징검다리, 조명등을 설치하고 연꽃 피는 9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꽃속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경주를 찾는 국내․외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해 각광받고 있다. 또 지난봄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관광 명소화 됐던 첨성대 동편에 야생화 단지 2만7천여㎡에도 참나리 외 26종을 식재해 4월부터 수선화 꽃을 시작으로 11월 감국이 필 때까지 사계절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학생들에게 자연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는 여름 꽃인 원추리를 비롯해 접시, 솔나물, 송엽국, 도라지, 홍화, 봉선화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함으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피서공간은 물론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있으며 주말 열리는 안압지 상설공연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연꽃과 사적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는 주간과 야간의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사적지 일원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많은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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